요양원을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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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청천중 | 등록일 | 09.05.02 | 조회수 | 174 |
4월 28일 토요휴업일날에 청천가기 바로 전에있는 요양원을 방문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9시차를 타야했지만 효식이와 놀 궁리를 하고 첫차를 타고 부리나케 달려왔다 ... 8시 40분쯤에 1학년 진욱이와 만나 요양원으로 갔는데 아무도 안와있어서 우리는 모두들 요양원이 아니라 양로원으로 간줄알았다. 뭐 조금 기다리니까 모두들 도착하고 관계자분 강의를 듣다보니까 영어 선생님께서도 도착하셨다. 영어선생님은 사모님(?!)과 아들 딸을 데리고 오셨다. 그렇게 짧은 시간 대화를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 뵈고 각자 한명씩 할머니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었다. 다른 아이들은 여러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뵈서 이야기를 나눈것같은데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해서 그냥 어깨만 주물러드리고 이야기를 못했는데 드라마 이야기가 나오고, 고향 이야기가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왔다 성함은 김명신 할머니 나이는 74세라고 말씀하셨다. 학생회장이라고 하니까 공부 열심히하라고 격려도 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셨다. 할머니께서 다른 선생님들에게 손주하나 생겼다면서 말씀해 주시니까 나도 기분이 좋았다 1,2학년 아이들이 노래부르고 이제 풀뽑으러 갈 시간이 되어서 내려가려고하니까 할머니께서 다음에 다시 와 달라고 내 손을 붙들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나오서 풀을 뽑는데 처음에는 호미가 없어서 맨손으로 뽑다가 나중에 허정인이 하도 못하길래 뺏어서 내가 했다 ㅋ 뭐 덕분에 옷은 더러워졌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명문대학교를 간 영어선생님의 아들과 딸의 말도 들어보았다, 다음에 다시 이 요양원에 간다면 그 할머니를 다시 한번 꼭 뵈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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