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중학교 로고이미지

자유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충북 요양원에 다녀와서
작성자 청천중 등록일 09.05.02 조회수 177
2007년 4월 28일 쉬는 토요일
오늘은 충북 요양원에 갔다
영어선생님이랑 중학교 1,2,3학년 언니오빠,친구들이랑 갔다
가서 선생님 말씀 듣고 2층으로 올라갔다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셨다
가서 할머니랑 얘기도해봐야지 하고 할머니를 찾았는데
찾고보니까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 앞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할머니는 내 손을 잡으시면서 
'아유,이뻐라~'라고 하셨다 그때는 그냥 할말이 없어서 대답을 못하고
아침에 (친)할머니한테 받은 사탕을 꺼내서 할머니께 드렸다
 내가 집에 있을때 할머니께 이렇게 많이 얘기도 해보고
사탕도 드린적이 없었는데 오늘 요양원에오니까 할머니랑 얘기도 해보고
어깨,다리도 주물러 드렸다
할머니께서는 손녀 얘기를 많이 하셨다
"너 윤미 아니?"
"아니요,윤미가 누구에요?"
"내 손녀딸"
할머니께 손녀딸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손녀딸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어졌다
 그렇게 할머니를 돌봐드리고 방에 누워계신 할머니도 돌봐드리러 방에 들어갔다
근데 그 할머니께서는 관절이 안좋으셔서 일어나지 못하셨다
친구랑 같이 갔는데 친구는 할머니가 많이 아파보이신다며 울었다 ㅠ_ㅠ
할머니께서는 많이 아프시다며 우셨다
그렇게 그 할머니도 얘기를 나누고 방을 나왔따
 나오니까 영어선생님과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영어선생님도 노래를 부르셨다"천년을 빌려준다면"
그리고 그 다음 언니들이 "땡벌"을 부르고
다음엔 수아랑 주향이언니가 "네박자"를 불렀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할머니께 인사를 드린 후 밖으로 나왔다
풀을 뽑아야 했다,호미를 들고 풀을 뽑으러 갔다
참 많이 뽑아놨는데 애들이 가져가고,버려서 반으로 줄어들었다
나랑 친구는 그 후에도 풀을 누가 안가져가게 지켜보면서 계속 뜯었다
또 많이 쌓였다.
그 후에 오빠들이 다 버려서 풀뽑기는 그렇게 끝났다
 배고플때 영어선생님이 가족소개를 해주셨다
첫번째는 영어선생님 딸
서울대에 가서 중간고사를 앞두고 지금 요양원에 온거다
언니는 시험 3주전부터 공부를 한다고 했다
두번째는 영어선생님 아들
카이스트대에 가서 열심히 공부중이라고 들었는데
참 좋은 말을 해줬다. 수업시간에 졸지 말고 선생님 말씀을 들으라고 하셨다
세번째는 영어선생님의...사모님?
예전엔 교사였고 지금은 연구원?에 계신다고 들었다.
열심히 공부하고 교과서를 꾸준히 보면 시험은 잘 본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 다음 빵을 먹었다,배고팠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고 인사를 하고 요양원을 나왔다.
오늘은 느낀것도 많고 해본것도 많고 풀도 많이뽑고 좋은 얘기도 많이 들은 날이다
집에가서 할머니께 효도해야겠따
이전글 충북웰빙전문요양원에 봉사를 다녀와서...
다음글 토요휴업일 요양원 다녀와서,, 외 내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