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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작성자 청천중 등록일 09.05.02 조회수 157
 두 달 만에 다시 실시한 양로원 봉사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휴무 토요일을 이용하여 참석한 점에 대해 무척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희망 학생이 더 있었지만 21명 학생들이  두 명을 제외하고는 전에 참석하지 않은 다른 학생들로 게다가 이번에는 남학생들이 많이 참석하여 더 빛났던 봉사활동이라 생각됩니다. 모두들 자기 집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으로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보였답나다. 
 봉사활동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만 가고 있는 자체만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자기 일도 바쁘고, 자기 집 일도 할 일이 많을텐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참석한 학생들의 마음이 얼마나 예쁘고, 갸륵한지 몰라요. 아마도 청천중학교 학생들 모두의 마음이 아닐까요?
 양로원에 계신 노인 분들이 즐거워하시고, 기뻐하시며 청천중학교에서 봉사활동 나온 우리 학생들을 무척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며, 예뻐해 주시는 모습 또한 보기가 좋았답니다. 흐믓해 하시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 속에 아기같은 순수함의 웃음이 지울 수 없도록 가슴 속에 오래 남아 있답니다. 청소하고, 방방이 다니며 먼지 제거 및 걸레질 등 통 집에서 잘하지 않는 청소이지만 여기에서는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으로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청소 이후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안마도 해 주시고, 주물러 드리며 흐믓해 하시는 노인분들께서 손자, 손녀로 생각하시며 고마워하시는 표정 또한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아내와 고 2인 아들을 동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더욱 더 의미가 있었답니다. 토요 휴무를 이용한 봉사활동이기에 고 3인 딸도 데리고 오고 싶었으나 진학 수업 관계로 오지 못하였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이고, 우리 학생들도 더욱 더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인상에 깊은 모습은 노인분들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서 학생들이 끼를 발산하여 흥겹게 해 드리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할려고 노력하는 모습 속에 장애가 있으신 할아버지의 해맑은 표정과 몸짓이 퍽이나 인상 깊었답니다. 
 효 도와 경노효친 및 봉사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교육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까지 항시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가운데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으로 공부하며 틈이나면 집안 일도 도와 드리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잘 자라는 청천중학교 학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 하루만이 아닌 몸에 밴 효와 봉사 정신을 갖고 인생을 멋지게 꾸려나갈 수 있는 자랑스러운 청천인이 됩시다. 
                                                             청천중  화이 - 팅!                   2006년 5월 하순에 
                                                                                               교사    연    정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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