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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진로진학자료 드림레터 15호
작성자 윤용민 등록일 14.06.24 조회수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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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업도 있어요⑤

[3] 펀드레이저(기금모금전문가)


펀드레이저(기금모금전문가)는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금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을 합니다. 모금이라는 도구를 통해 기부하는 사람과 기부 받을 사람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근무여건 및 직업전망

 비영리기관들은 주로 모금으로 재원을 충당하기 때문에 펀드레이저를 필요로 합니다. 전문모금복지단체를 비롯하여 대학교, 병원. 문화예술단체 등 펀드레이저가 활동할 수 있는 분야는 굉장히 넓습니다. 대부분의 비영리단체에서는 펀드레이저를 공채방식으로 채용하고 있지만 최근 펀드레이저의 필요성과 전문성이 중요시 되면서 헤드헌팅과 스카웃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부서 등에서 경력 있는 펀드레이저를 영입하는 방식도 늘고 있습니다.


■ 필요한 적성 및 소질

 펀드레이저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도전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하며 기부자를 설득하고 참여시켜야 하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합니다. 늘 사회문제의 최전선에 서있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관심과 흐름을 읽는 능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출처 : 「2011 미래의 직업세계 : 직업편」

진로고민...어떻게 할까요?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있어서 컴퓨터관련 직업을 갖고 싶었는데, 최근에 뮤지컬 배우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렇지만 컴퓨터관련 직업이랑 뮤지컬배우는 배우는 분야가 달라서 한 번에 하기 힘들겠죠? 게다가 저는 배우를 하기에는 노래나 춤에 소질이 없는 것 같아요. 배우는 포기하고 컴퓨터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게 나을까요?(중1) 


 청소년기는 여러 분야에 호기심을 갖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전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던 일에 새삼스럽게 흥미를 느끼고, 또 새로운 분야에 더 흥미를 갖게 되곤 하지요. 흥미가 다른 분야로 옮겨가는 것을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은 경험을 넓힌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답니다.


우선 방학기간이나 주말을 활용해서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 체험해 보기를 권해요. 체험을 통해서 뮤지컬 배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열정이 얼마나 되는지, 뮤지컬 배우가 나와 잘 맞는지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컴퓨터 관련 직업과 뮤지컬 배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시 정리해 보세요.


 아직 중학생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컴퓨터 관련 직업과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 중 하나의 직업을 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또 컴퓨터 관련 분야와 뮤지컬은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뮤지컬 무대장치에 컴퓨터 기술을 활용하는 등 두 가지 흥미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생각해볼 수 있답니다. 충분히 고민해보면서 나만의 꿈을 찾아가길 바랄게요. 


※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커리어넷 상담사례)


■ 드림레터를 PC나 스마트폰에서도 찾아보는 방법
-  커리어넷(www.career.go.kr) → 진로교육자료 → ‘드림레터’ 검색
- 스마트폰 앱「클래스팅」→ ‘미래직업찾기’ 검색 → 클래스박스
다양한 직업경로 이야기⑦

‘어려서부터 꿈꾼 박물관 큐레이터가 되었어요’ 송한나 큐레이터


■ 유치원 때부터 큐레이터가 꿈이었어요.

 한나 씨는 유치원 때부터 큐레이터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물론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정확히 알고 있던 건 아니다. 어릴 적부터 박물관 다니는 것을 매우 좋아했고, 박물관에 가면 그 안에 있는 유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박물관에서 일해야 한다고 어린 나이 때부터 생각한 것이다.


■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했어요.

 한나 씨는 다양한 문화 체험이 큐레이터가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유학을 결심했다. 호주에서 공부했는데 이곳 역시 대학 입시가 굉장히 치열했다. 또한 호주에서는 공간이나 박물관 관련된 전공을 해야 높은 위치의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제일 좋은 학교의 실내건축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대학에 들어가면 꿈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했기에 행복하게 생각했다. 대학교 때는 인턴을 하면서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큐레이터라는 직업과 진로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졸업하고 나서는 작은 회사를 차려서 일을 해보기도 했고,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석사와 박사까지 공부했다. 특히 책으로는 해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들의 해답을 스스로 찾고 싶어서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 박물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

 한나 씨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한국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박물관 분야가 많고 그만큼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큰 보람을 느낀다.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 보다 박물관도 많고 다룰 수 있는 이야기도 풍부하기에 잠재성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또한 박물관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이기 때문에 한국의 특색을 담은 박물관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

한나 씨는 학생들이 무작정 어떤 직업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본인이 어떤 종류의 일을 하고 싶은지,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후엔 단순한 인터넷 지식만 찾기보다는 도서관에서 책들과, 실무적인 자료들도 보고, 스스로 충분히 조사와 고민의 시간을 거쳐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창직 분야(2013 창의적 커리어패스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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