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오에너지생산 시스템기술자

 바이오에너지는 말 그대로 생물체로부터 유래하는 에너지입니다. 바이오에너지생산시스템기술자는 유기성 폐기물이라고 하는 가축의 분뇨,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하여 신재생에너지의 일종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일을 합니다. 

■ 근무여건 및 직업전망

 바이오에너지생산시스템기술자는 주로 공채를 통해 정부연구소, 건설업체, 엔지니어링회사 등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연구 및 행정업무나 실험 등을 하게 되며, 현장이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아 출장이 잦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바이오에너지 관련 전공자가 적은 편이고 관련 산업이 활발하지 않으나, 바이오에너지가 기존의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부분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수요와 필요성이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필요한 적성 및 소질

 주로 미생물을 이용한 공정을 운영하므로 생물이나 화학의 기초지식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생활하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나 오수, 분뇨 같은 것들이 모두 에너지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평소 염두에 두면서 생명공학, 화학공학에 관심을 가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출처 : 「미래의 직업세계 : 직업편」

제 꿈은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연기자 쪽으로 관심이 생겨요. 부모님은 제가 경영 분야로 가길 원하시는데 어느 쪽으로 저의 진로를 정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좀 더 정확하게 제가 원하는 진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중1)

 꿈이 바뀌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답니다. 아는 게 많아지고 경험이 많아지면서 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직업들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겨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요. 다만 희망하는 직업이 생겼을 때 막연하게 그 직업을 꿈꾸다가 다른 직업으로 넘어가기 보다는 충분히 그 직업에 대한 정보를 탐색해 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자신이 현재 관심을 갖게 된 직업의 장단점을 찾아보고 그 직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어떤 능력을 필요로 하고 진로와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보고 알아본 내용들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조사한 날짜도 함께 기록해 두면 나중에 자신의 꿈의 변천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 될 거예요.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고민과 경험들이 나중에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씨앗들이 될 것임을 믿고 관심 가는 직업들에 대해 차근차근 탐색해보길 바랄게요. 

※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커리어넷 상담사례)

☞ 이 코너에서는 ‘직업적성검사 이런 점이 궁금해요’ 와 ‘다양한 직업경로 이야기’ 가 격주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민영 푸드포체인지 대표

■ 통계학과에 갔지만 푸드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에 도전하다

 민영 씨는 수학을 잘해서 통계학과에 갔지만 정작 관련 직업을 택하자니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나의 흥미는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평소 맛있는 음식을 해서 나눠주고 같이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 떠올랐다. 마침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우리나라에 막 소개되었을 때라 이와 관련한 공부와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지나치게 세세한 부분이 민영 씨의 성격과도 조금 맞지 않았다. 어떤 것에 흥미가 있더라도 실제로 각각의 직업에 맞는 적성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 음식에 관한 다양한 직업들을 탐색하고, 슬로푸드를 알게 되다

 음식 관련 직업들 중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싶었다. 우선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자 미국으로 가서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후 외식업체에 취직을 하고 즐겁게 일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것 보다 건강한 음식 문화가 먼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슬로푸드라는, 건강한 식문화를 위해 자연에 순응하며 자란 무공해 먹을거리를 자연적인 숙성이나 발효과정을 거쳐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먹자는 운동을 알게 되었다. 마침 남양주시에 슬로푸드 팀이 생겨 그 곳에서도 2년 동안 일했다.

■ 건강한 먹거리를 창출하는 ‘푸듀케이터’가 되어 마침내 행복한 직업인이 되다

 다양한 직업을 두루 거친 민영 씨는 마침내 그동안 쌓아온 음식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을 설립했다. 푸드포체인지는 ‘변화를 위한 음식’이라는 뜻으로 식생활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로 캠페인과 전문 교육을 통해 바른 식문화를 전파한다. 또 먹거리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푸드(음식)와 에듀케이터(교육자)를 합성한 ‘푸듀케이터’라는 직업도 처음 소개했다.

민영씨는 사람들이 먹을거리 교육을 듣고 건강한 식생활로 변화되는 모습을 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식생활이 아니라 환경적인 면에서도 사회에 이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창직 분야(2013 창의적 커리어패스 사례집)

팟캐스트 『학부모를 위한 진로레시피』이벤트 - 진로관련 사연 보내고 상품권 받자! 

■ 소개 : 진로 관련 사연을 접수, 채택을 통해 상품 증정 및 수요일 진로고민 코너에 소개.

■ 대상 : 청취자, 학부모, 교사, 학생 등 누구나

■ 내용 : 진로와 관련된 고민 혹은 에피소드

■ 상품 : 문화상품권

■ 기간 : 5월 19일(월)~상품 소진 시까지

■ 방법 : e-mail 송부 jinrorecipes@gmail.com

■ 청취방법

 - PC : 팟빵 웹사이트→‘진로레시피’ 검색

   www.podbbang.com/ch/7445

 - 스마트폰 : 팟빵 앱→‘진로레시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