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전공과 관계없는 일 하고있다" |
|||||
---|---|---|---|---|---|
작성자 | Channie | 등록일 | 14.10.23 | 조회수 | 240 |
직장인 10명 중 4명 “전공과 관계없는 일 하고있다"
람인은 최근 최종학력 대졸 이상인 직장인 2515명을 대상으로 ‘전공과 업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1%가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공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55.2%), 교육계열(47.1%), 예체능계열(44.8%), 사회계열(43.4%), 자연계열37.2%) 등의 순으로 전공과 관련없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37.9%), 30대(35.7%), 40대(34.7%), 50대 이상(28.5%) 순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전공과 무관한 업무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과 관계 없이 취업한 이유로는 ‘전공관련 채용이 너무 없어서’가 35%(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서’(24.5%), ‘연봉 등 다른 조건이 더 중요해서’(19.7%), ‘심도 있는 전공 지식을 갖추지 못해서’(17.9%), ‘전공과 직무는 별개라고 생각해서’(14.8%) 등의 순이었다.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것을 포기한 시점은 ‘구직활동 중’(44.2%)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대학교 3~4학년’(21.9%), ‘졸업 직후’(16.3%), ‘대학교 1~2학년’(12%), ‘대학 진학 이전’(5.5%) 등의 순이었다.
비전공자라서 손해를 입거나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을까? 응답자 중 82.4%가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전문 지식 부족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음’이 44.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시 낮은 연봉을 받음’(37.6%), ‘전공에 대한 미련이 남음’(26.5%), ‘이직이 어려움’(25.8%), ‘전공자에게 열등감을 느낌’(21.8%) 등을 들었다.
반면 전공을 살려 취업한 직장인(1608명) 중 72.5%는 ‘전공지식으로 실제 업무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적성보다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는 세태와 취업난이 맞물려 전공을 포기하고 취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취업하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충분히 고민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6-23 경향신문 |
이전글 |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듀팟) 활용 안내 |
---|---|
다음글 | [新계급 연봉] "박사따도 쥐꼬리 월급…과학영재도 의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