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융합 사진전 30218 오상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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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상현 | 등록일 | 19.04.09 | 조회수 |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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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번 : 30218 2. 이름 : 오상현 3. 촬영일시 : 2019. 04. 03. 20:00~20:40 4. 촬영장소 : 봉명고등학교 운동장 5. 작품 설명 : (*카메라 세팅 : ISO 100, F8.0, 30", 인터벌 30") 나는 "저 별은 얼마나 떨어져있을까?" "저 별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며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가만히 쳐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나는 창밖에 보이는 나란한 별 세 개(오리온 자리)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잠이 들었다.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이 들어 다시 깨어나 하늘을 다시 보았을 때는 별의 위치가 바뀌어있었다. 이 날이 내가 별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내 눈으로 처음 본 날이었다. 그 뒤 나는 별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주운동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다. 별의 일주운동, 그 이유는 간단했다. 천구에 떠있는 별들을 우리가 사는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마치 별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또 우리가 사는 북반구에서는 북극성을 기준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도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었다. 이 별들은 동심원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즉 항상 떠있는 별을 주극성, 동심원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 뜨고 지기를 반복하는 출몰성,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 있어 뜨지 않는 별인 전몰성 등으로 나뉘어있었다. 이를 찾는 과정 중 나는 일주운동 사진을 보았고 그 사진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특히 주극성과 출몰성이 동심원을 그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이런 동심원은 모든 사진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위도에 따라서, 촬영 방향에 따라서 일주운동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난다. 북반구 기준으로 고위도에서는 북극성이 머리 위에 떠있기 때문에 배경과 함께 동심원을 담기는 어렵다. 이와 반대로 저위도의 경우에는 북극성이 지표면과 나란해 동심원을 찍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중위도에서는 북쪽 하늘을 찍으면 뚜렷한 동심원을 찍을 수 있다. 북쪽 하늘을 찍어야 하는 이유는 별이 북극성을 기준으로 회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을 알게 된 중학생이었던 나는 일주운동 사진을 찍겠다는 다짐을 했다. 처음 휴대폰으로 찍었던 일주운동은 동심원을 찍진 못했지만 내 기억에서 떠나지않는다. 그리고 3년이 흘렀고 드디어 카메라로 일주운동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먼저 맑은 날에 몇 차례 테스트를 통해 동심원이 보이도록 북극성을 찾아 삼각대를 설치하였다. 이후 별이 잘 보이도록 카메라를 설정하여 촬영 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40장의 사진을 합성하였다. 다른 누군가도 이 사진을 보고 나처럼 별과 과학에 대한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주운동 : 지구의 자전으로 인하여 하늘의 별들이 지구상의 관측자에게 회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겉보기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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