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에서는 1999년 한 해 동안 3,0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기아 상태'에 있다고 보고했다. 여기에 WHO는 1990년에는 8억 2,200만 명, 이후 2005년에는 8억 5,000만 명이 기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러한 기아 문제로 이끈 식량문제의 원인으로는 먼저 식량생산량이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순한 이유로 식량이 부족해져서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것이다. 두번째 원인은 식량 분배의 불균형이다. 식량분배의 불균형은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를 일으키켜, 이로 인해 '구조적 기아'가 발생한다.

그럼 이러한 기아, 식량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무역 장벽을 허물며, 식량 분배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느낀점 : 단순히 영상 매체를 통해 빠르게 넘겨 보는 기아 문제를 책으로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니 더 심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 구조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고, 기아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 모순된 논리나 부조리로 엮인 사회 구조를 세계가 협력하여 개선해 나가야 선진국과 후진국 모두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