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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불어라, 책바람 독서 릴레이 3-6
작성자 이나래 등록일 23.05.13 조회수 37

이 책의 배경을 보자면, 1971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스탈린 시대에 이르기까지 소련에서의 정치상황에 대한 풍자를 하고 우회적으로 당시 시대상황을 비판을 배경으로 하였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사람이 아닌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 했다는 점이 다른 소설과는 다르게 신선한 느낌으로 접할 수 있었다. 인간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느낀 동물들은 가장 총명하고 지혜로운 돼지중에서도 최고 우두머리를 따라 자신들끼리 혁명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과정을 보면 동물들이 정말 치밀하고 계산적이라는걸 볼 수있는 상황 묘사가 잘 되어있고, 이야기에 몰입 될 수 있도록 작가가 동물을 인간에 빗대어 풍자하고 비판 한 것이 몰입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켜 흥미롭게 내용을 이해 할 수 잏었다. 우리들은 인간 이라는 지위아래 먹이사슬 최상위 단계에 있다. 책에서 이러한 문장이 있었다. 인간들은 하는거라곤 우리(동물들)가 만들어낸 노동으로 재산을 쌓고 부를 누리는것밖에 없다 라는 이 문장이 가장 인상깊게 느껴졌다. 만약 동물들에게 인간은 알지 못하는 동물들만의 언어로 이렇게 얘기하며 우리들을 이런 시점으로 바라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은 서로가 알아듣는 언어로 말할 수 있고, 어떤 지식이든 배우고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에 먹이사슬 최상위 단계에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장 낮은 단계의 생물들을 고려하고 존중 해야 할 의무가 있어야 함을 느꼈다. 이 책을 동물권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평등,생명과 같은 분야에 대한 책을 읽고싶을때 이 책을 읽어보면 평등이 무엇이고 생명의 가치는 어떤 의미인지 생각 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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