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4일 점심시간

3월 14일을 맞아 여러 수학 동아리들이 점심시간에 파이데이 행사 를 진행했습니다.

파스칼에서는 전날과 동일한 '파이 안에 '나' 있다'와 함께 '스틱밤 도미노'를 진행하였습니다. '파이 안에 '나' 있다'는 파이의 소수점 아래 무한한 숫자들 중 자신과 관련된 수를 찾는 것입니다. 또한 '스틱밤 도미노'란 나무막대기를 일정한 모양으로 고정시킨 뒤 끝을 풀면 탄성으로 인해 튀어오르는 도미노입니다. 보통 3월 14일 1시 59분에 행사를 시작하지만 학교 일정상 1시 5분 9초에 스틱밤 도미노를 전교생과 함께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만드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일주일 간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꾸준히 연습해 당일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연습할 때보다 잘 되지 않아 실망할 수도 있었지만 수학 행사에 참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수학의 힘과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통해 수학적 마인드가 널리 확산되었길 바랍니다.

파이데이란?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자르투(P.Jartoux)가 원주율 값인 3.14를 고안한 것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π값을 소수 다섯째 자리까지 나타내면 3.14159이기 때문에 매해 3월 14일 1시 59분이 되면 ‘파이 데이’ 행사가 펼쳐진다. 서양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우리나라 중 ·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파이 데이에는 π값을 소수점 아래 수십 자리까지 외우는 게임을 하고, 영화 〈파이(Pi)〉를 시청한다. 또한 원주율 파이와 발음이 같은 과자 파이(pie)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