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0년 미르의 마지막 활동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1학년 부원들이 새로운 동아리를 이끌어가야하므로, 마지막 활동인 동아리 체험부스만큼은 100% 1학년 부원들이 협심하여 진행해보았습니다.

미르의 1학년 부원들은 충분한 기술력과 열정을 지니고 있지만, 부원 수가 적어 체험부스를 운영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듯이, 미르만큼 활동적이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동아리인 버물리의 1학년 부원과 공동으로 체험부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버미르'라는 이름으로 꾸준한 회의와 개발 기간을 거쳐,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과학 1실에서 체험부스를 진행 및 운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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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아리들이 인터넷에서 키트를 구매하여 함께 만들어보는 활동을 선택하였지만, 버미르는 직접 조립한 하드웨어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1년간 열심히 달려온 미르와 버물리의 활동과 두 동아리의 화합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 과정에서 많은 오류들과 난관이 있었지만, 버미르는 많은 문제들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부스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체험하는 입장에서도 모두가 즐거웠던 체험 부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2020년 미르의 문을 닫아볼까 합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많은 걱정거리들이 있었지만, 첫 온라인 발표부터 마지막 동아리 체험부스 운영까지 모든 활동들을 안정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021년에도 미르의 1학년 부원들의 멋진 활약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