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 – 2021 학생자치회 2학년 부회장 정택영입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인사를 드릴 수 없어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선거에 출마하기 전 매일 밤마다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제게 응원의 한 마디를 건낸 친구부터 준비 과정과 홍보를 도왔던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뽑아주신 모든 학생들의 믿음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굉장한 야망가입니다. 또 동시에 제 자신을 완벽히 신뢰하지 못 하는 바보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한 발자국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부회장이 되려고 합니다. 학생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부회장이 되겠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부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뽑아주신것에 보답하기 위해, 제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야이계일 하겠습니다.

소수의 리더보다는 모두의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업무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세밀하지만 학생 여러분들에게는 친근한 부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학교와 학생회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학생과 학교의 연결다리로서 여러분들의 의견 하나하나 빠짐없이 학교 행정업무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나가겠습니다. 제 임기가 끝날 때, 변화된 모습에 놀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봉명고 학생 여러분들을 대표함에 있어서 부회장이라는 자리가 부끄럽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짧은 글 마무리 짓겠습니다. 저의 진솔한 각오와 다짐이 담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