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충북 옥천군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옥천군보건소를 찾아 직접 트리를 설치하고 손카드를 걸어놓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충북산업과학고(교장 정성교) 학생과 교사들이 코로나19와 맞서 고군분투하는 옥천군보건소 직원과 의료진을 위해 ‘특별한 크리스마스선물’을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전교생의 정성이 담긴 감사 카드를 선물해 보람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14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과 교사 10명은 지난 11일 오후 옥천군보건소를 찾아 직접 트리를 설치했다.
사람 키보다 훨씬 큰 2m70cm의 트리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군보건소 직원과 의료진에게 전하는 감사의 카드 284장까지 함께 걸어놨다.
충북산업과학고 전교생 284명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군보건소 직원과 의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두 손카드 쓰기에 동참했다.
2학년 고서윤 학생(18)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일하시는 군보건소 직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교생이 참여했다”며 “고생하시는 보건소 직원과 의료진이 트리와 카드를 보며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순혁 옥천군보건소장은 "따뜻한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옥천군보건소 전 직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성탄절이 모두에게 즐거운 날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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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303703&thread=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