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충북산업과학고, 3년째 독특한 지역사랑 봉사활동 '눈길' 의료전자과 학생들, 독거노인 가구 등에 사랑의 전등교체 ’고마움 우수사례로 평가 받는 충북산업과학고의 특색사업으로 '자리매김 중' (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7월 16일 14시 32분 16일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의료전자과 2학년 학생들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등의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전등교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교육지원청)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신완식) 학생들의 독특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충북산업과학고에 따르면 이 학교 의료전자과 2학년 학생 전체 46명은 이날 옥천군 내 4개 면의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을 찾아가 사랑의 전등교체(LED 전등) 봉사활동을 가졌다. 옥천군 내 4개면(군북.군서.청산.청성)과 협조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독거노인 가구 등 8가구를 추천받아 전등을 교체해 드리는 활동을 벌여 고마움을 샀다. 이번 봉사활동은 담당교사 1명과 학생 10여명이 한 조를 이뤄 모두 4개 조로 진행됐다. 학생들에게는 실전과 같은 수업의 기회를 주고 지역 노인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 학교의 전등교체 봉사활동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이어져오고 있다.이 학교는 지난 2017년 사랑의 전등 교체활동을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한 이래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해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이어오고 있다. 이제 지역사회와 학생들 모두가 만족하는 우수사례로 평가 받는 충북산업과학고의 특색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등교체 작업에 참여한 강세빈 학생은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전등교체 행사를 통해 옥천 관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보람있다”며 “이런 행사 때만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산업과학고 신완식 교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매력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와 융화 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 주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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