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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1(수) 껌3(김기택 시인)
작성자 *** 등록일 09.03.11 조회수 367
도덕적이란 말,
어느 수준을 이야기 할까요?
한국전쟁이 끝난 다음인 1954년 오늘,
이름하여 ‘자유부인’ 논쟁이 시작됩니다. 

정비석씨의 소설 <자유부인>은
대학교수의 부인이 남편의 제자와 
춤바람이 난다는 내용인데요,
“중공군 50만명과 맞먹는 국가의 적”이라는 
비난이 가해졌었죠.

‘욕망’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시에서도 중요한 주제가 될 텐데요,
오늘 김기택 시인의 눈을 통해 
도덕과 욕망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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