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는 제 44회 충청북도 4-H 경진대회가 청원 오창에서 열렸다. 매년 많은 학교에서 4-H회 회원들이 모여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들을 뽐내고 그동안 실천해왔던 봉사활동이나 작품들을 전시하고 표창받는 날이기도 하다.

  본교에서는 장기자랑 부문에 사물놀이 팀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과거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사물놀이팀은 본 대회에서 2005년 대상, 2006년 금상, 2007년에는 농업진흥청에서 실시한 전국 민속대회에서 충북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나 춤으로 참가하는 학교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돋보인 것은 역시 사물놀이팀. 화려한 경력만큼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다른학교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 열정적인 무대 뒤에는 방과후에도 학교에 남아 열심히 연습한 노력과 땀들이,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즐거움이 있기에 오늘의 사물놀이팀이 있는 것이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3학년 학생들의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사물놀이팀에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기량을 연마하여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준 사물놀이팀과 강사 선생님, 손종만 선생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것 처럼 학교생활도 열심히하는 옥천상고의 사물놀이팀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