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 관한 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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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란영 | 등록일 | 12.05.02 | 조회수 | 217 |
■ 면접관은 나를 떨어뜨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오히려 면접관은 나를 합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낚시꾼이 대어를 낚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온갖 수고를 감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면접관은 쓸 만한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 눈을 부릅뜨고서, 지원자에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지면서 괴롭히기도 하는 것이다.
면접관을 보면서 ‘날 떨어뜨리려고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불안해져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따라서 면접관은 ‘나의 능력, 장점을 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 나를 채용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면서 면접에 임하는 게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이룬 업적을 알리는 자리다?
면접을 앞둔 사람들은 크게 대다수의 ‘ed형 인간‘과 극소수의 ’ing형 인간‘으로 나뉜다. ‘ed형 인간’은 과거의 결과나 실적에 집착해 대답하는 사람, ‘ing 형 인간’은, 자기가 가진 가능성에 집중하는 사람이다.
면접관이 보는 것은 과거형이나 과거 완료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지원자의 가능성을 본다. 따라서 과거의 실적이나 업적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경험으로서 무엇을 배웠고, 또 앞으로 얼마만큼의 가능성을 가진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 해야한다.
■ 질문을 받지 않으면 떨어진다?
대부분 면접관이 내게 질문을 많이 하지 않으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질문을 많이 받는 것과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 다른 문제다. 물론 관심이 있어서 여러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간혹 평가하고자 하는 요소를 제대로 답변하지 않아 추가 질문을 할 때도 있다.
따라서 여러 지원자가 함께 들어가서 면접을 볼 경우, 면접관이 내게 질문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기가 죽거나 속상해할 필요가 없고, 주어진 질문에 성심 성의껏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답변을 하면 된다.
■ 면접관이 원하는 정답이 따로 있다?
면접관 중에는 질문을 할 때, ‘아, 이런 대답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면접관은 오로지 ‘이 사람이 과연 어떤 사람일까? 어떤 능력을 갖고 있지? 그래서 우리 회사에 어떠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를 판단하는 것이다.
아마도 면접관이 원하는 정답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만의 독특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대답일 것이다. 따라서 예상 질문에 따른 답변을 준비할 때, 틀에 박힌 답이 아닌 자신만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나의 능력을 알아서 평가해줄 것이다?
이력서의 스펙이 화려한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하기 쉽다. ‘명문대 출신에 토익점수도 만점에 가깝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여러 있으니까 알아서 내 능력을 평가해 주겠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면접은 지원자의 됨됨이, 성격, 품성, 가치관 등 인성적인 면을 파악하는 자리다. 따라서 이력서가 화려하다면, 자신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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