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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을 행복나눔 등굣길 작은 음악회
작성자 마숙찬 등록일 18.10.12 조회수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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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충북예술고등학교 가을 교정에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멋진 노래가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연과 함께 울려 퍼졌습니다.


[오늘 공연 동영상 일부 링크]

http://210.106.100.128/interfaces/index.html?cid=23132


음악과 주관으로 봄에 시작했던 행복나눔 등굣길 음악회를 가을이 되어 다시 이어서 시작하였습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교문~현관 사이의 등굣길에서 08:00~08:20에 음악과 학생들이 교대로 조를 짜서 매번 다른 레퍼토리로 연주합니다.

특히 지치고 힘들며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의 등굣길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듣고 감상함으로써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의 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술고 학생들과 교직원들만이 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등굣길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확대되어 아름다운 음악 선물을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선사해서 들려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남을 정도로 작지만 알차고 속이 꽉찬 멋진 감동의 음악회이었습니다.



오늘 엔딩곡으로 연주하고 노래한 '아름다운 나라'의 노랫말입니다.

"저 산자락에 긴 노을지면 걸음 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밤 달빛에도 참 어여뻐라 골목 골목 선 담장은 달빛을 반기네
겨울 눈꽃이 오롯이 앉으면 그 포근한 흰 빛이 센 바람도 재우니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큰 추위도 견뎌낸 나무의 뿌리도 봄 그리운 맘으로 푸르다
푸르게 더 푸르게 수 만 잎을 피워내 한 줄기로 하늘까지 뻗어라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아름다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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