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교수 강은일 해금 명인을 강사 및 연주자로 초청하여 2018.10.12.(금) 14:20~ 학교 진설홀에서 강연회 및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강은일 교수님은 말로는 5%밖에 표현을 못하고 몸으로 직접 표현하는 것이 95%이다. 예술을 할 때는 미술, 음악, 무용의 자기 전공에서 자기 몸으로 못하면 못하는 것이므로 직접 연습을 통해 익혀나갈 것을 본인이 1988년 동아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을 때 밥도 굶어가며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했던 경험을 예로 들어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특히 예술을 못하는 건 봐줄 수 있으나 예술에 대한 경외감이 없는 것은 용서가 되지 않는 일이며 예술인은 겉멋이 들면 안 된다는 말씀 등 예술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예술인의 자세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예술을 전공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해금과 국악기 및 국악에 대해서 일일이 파워포인트 화면으로 설명해 주시고 중간 중간에는 직접 해금 연주까지 해주시면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세심한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비록 짧은 강연회와 연주회였지만 우리 예술고 학생들에게는 많은 깨달음과 교훈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