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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방학숙제(독후감)
작성자 북이초 등록일 08.07.23 조회수 216

돌아온 진돗개 백구를 읽고나서...

 

 어느 날 진도에 있는 한 토종 진돗개가 새끼를 낳았다...그중 한 마리의 강아지가 바로 백구이다.

백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까지는 눈처럼 하얗기 때문이다. 백구의 엄마는 항상 말했다.

"너희들은 어느 순간이라도 너희들이 진돗개 인 것을 잊어선 안되고 너희들의  주인을 잊어선 안된다" 고 항상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끼들이 걸어다닐 때 쯤 되자 강아지들은 시장으로 팔려갔다.

그래서 순이라는 한 주인을 만났는데 순이라는 아이는 참 착하고 마음이 여린 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순이가 없는 사이 순이 아버지는 백구를 팔았다. 결국 백구는 진도와는 수천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해남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해남이네 집에는 아주 많은 강아지들이 있었는데 그 중 백구는 구박을 가장 많이 받았다. 해남이네 아저씨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신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시는데 백구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도중에 동네 아저씨가 백구를 보고 웃음을 짓더니 같이 산책을 나온 셰파트의 줄을 슬며시 놓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해남이네 아저씨도 결국 끈을 놓기 시작했는데 셰파트는 백구에게 목을 물려 생명이 위태롭고 백구는 다리를 다쳐 걸음이 불편했다. 그날 이 후 백구를 소중히 여긴 해남이네 아저씨는 집에 있던 모든 강아지를 팔아버리고는 백구에게만 사랑을 주었다. 그러나 순이를 잊을 수 없는 백구는 아저씨가 출장을 가신 날 끈을 끊어 버리고는 바다의 향기가 있는 곳으로 갔다.

백구는 산을 올라가는 도중 개들의 조상인 늑대에게 기습공격을 받아 어느 산골마을의 할머니네 집에서 얹혀 살았다 다리가 다 낳은 백구는 다시 산을넘고 강을 건너 바다의 향이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그래서 백구는 바다를 헤엄쳐서 결국 일주일만에 진도로 도착하게 되었다. 순이네 집으로 돌아간 것이다. 이 백구를 본 순이네 가족은 놀라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하였다. 그 후 순이네 아저씨는 백구를 그 무엇보다도 아꼈다.

이책을 읽고나서 나는 참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진짜 강아지가 사람보다 낳구나,,,,강아지는 배신을 하지도 않고, 늘 한 주인만을 바라보니까....

진짜 난 개만도 못한 놈이다. 그러나 이젠 밥값을 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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