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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를 읽고
작성자 북이초 등록일 08.07.22 조회수 143

이 책은 빨간 머리에 주근께 투성이인 한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엄마와 함께 까르푸에 갔었을때 지하 1층에 있는 복잡하게 정리해 놓은 책 코너에서 유난히도 눈에 띄는 것표지에 발견하게 되었다.

짧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홍당무에게는 엄마,아빠,형,누나가 각각 한명씩 있었다.여기서 홍당무는 아까 말했듯이 빨간 머리에 주근께 투성이인 아이라고 해서 명칭으로 붙게된 것이다.솔직히 들 똑똑한 홍당무의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이유도 있다.착하지만 너무 순진하고 겁이 많고,가끔씩은 가족의 주목을 받기 위해 말도 않되는 거짓말을 해서 모두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도 하고........

이런 홍당무를 보니 가족들도 조금씩 조금씩 홍당무를 피하게 되고 항상 귀찮거나 하기 싫은 일은 홍당무에게 시키게 된다.언제는 사냥을 한뒤 아직다 죽지 않은 두루미의 목을 비틀으라는 일도 시켰고 홍당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랑 놀고있는데 볼에 뽀뽀를 했다고 이르기도 하고....겁이 많은 홍당무에게 밤중에 닭장문은 닫고 오라고 시킨적도 있다....

그리고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깨어난 홍당무가 어두움을 무서워해서 화장실까지 가지 못하고 자기 방 난로에다가 오줌을 쌌다고 해서 아침밥으로 홍당무가 싼 오줌을 스푸라고 하고 먹이기까지 했다.홍당무는 조금의 실수나 잘못을 해도 벌을 받아야 했다.그렇다고 이런 홍당무에게 꼭 나쁜일만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가끔은 형,누나와 잘 놀기도 하고,아빠에게 사냥법을 배우기도 하고.....이렇게 책을 한장한장 넘길때 마다 나오는 홍당무의 기분과 이야기가 다 틀려져 한번 읽고는 정말 이해를 할수가 없는 책이다.

처음에는 홍당무의 마음을 몰라주니깐 답답하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그거보다 내가 더 중요하다고 느낀 것이 있다. 

바로 홍당무가 엉뚱하면서도 속마음은 착하다는 것이다.

겁이 많고 자신감이 없다는 면에서는 살짝 부족한 점이 있긴 하지만....

바로 밤중에 화장실 가느 것이 무서워 난로에 오줌을 쌌다는 것이다.

그때 만약 내가 홍당무 였다면....난 우선 방에 불을 켜고...

복도에 있는 불을 하나씩 켜면서 화장실 까지 갔었을 것이다.

그게 힘들다면 형이나 누나를 깨워서 같이 다녀 왔을 것이다.

이렇게 겁먹지 않고 자신감 있게 행동했다면 적어도 아침에 자신의 오줌을 먹지는 않았을 텐데...

또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솔직히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두루미의 머리를 비틀을때도 마찬가지 이다.

홍당무가 하기 싫어서 얼굴을 찡그리고 있으면 누군가가 대신 해주거나 않하고 다른 일을 하면 되지....

왜 끝까지 홍당무에게 시킨걸까??? 그러고 보면 홍다무의 엄마가 정말 얄미웠다.자신은 여자라고 홍당무의 누나와 두르미의 털이나 뽑고 있으니.....

솔직히 홍당무는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는 아이이다.그래서 많은 가르침을 받지 못해서 실수도 많이 하고 잘못도 많이 한다.비록 엉뚱하고 자신감 업는 아이이지만 그래도 착하고 솔직한 마음 만큼은 정말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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