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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작성자 북이초 등록일 08.07.22 조회수 132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책장을 보았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예전부터 읽고 싶은 책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어느 크리스마스, 제제는 크리스마스 전날에 선물 받을 것을 기대하였다.

제제의 형은 가난 하여서 소용 없다고 하였지만, 제제는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믿으면서 운동화를 밖에 내 놓았다.

그 다음 날 아침, 제제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형과 같이 문 밖에 있는 운동화를 보러 가자고 하였다. 제제는 방문을 열고 나갔지만, 실망스럽게도 운동화는 텅 비어 있었다.

제제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가슴 속에서 뒤죽박죽으로 솟아올랐다.

“가난한 아빠를 갖고 있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야!”

아빠는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셨다. 아빠의 눈은 슬픔에 젖어 있었다. 너무 슬퍼서 울 수 조차 없으신 것 같았다. 아빠는 잠시 우리를 바라보시다가 말없이 나가 버리셨다.

 

그러자 형이 내 팔을 때리며 말했다.

“나쁜 녀석, 넌 정말 버릇이 없어. 너는, 너는…….”

“아빠가 거기 계신 줄은 몰랐어.”

“나쁜 녀석, 너도 오래 전부터 아빠가 놀고 계신 것을 알잖아. 바로 그것 때문에 난 어제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던 거야.”

형의 말을 듣고 제제는 울음을 터뜨렸다.

아직도 아빠의 슬픈 눈이 제제를 뚫어지게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구두통이 제제의 팔꿈치에 닿는 순간, 제제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그렇게 하면 아빠가 용서해 주실지도 몰라,'

그래서 제제는 구두도 닦고, 친구에게 돈을 빌려 아빠께 선물을 사 드린다.

그런데 나보다 나이가 어린 제제는 구두닦이를 하면서도 아빠의 선물을 사드리고 그래도 착한 아이인 것 같다.

나도 제제처럼 너무 부모님 속을 썩이지 않아야겠다.

이렇게 착한 제제는 언제나 구박받고, 매를 맞고, 누명을 뒤집어 쓴다.

이런 일을 견딜 수 있는 건 바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인 밍기뉴 때문이다. 밍기뉴는 제제의 집에 있는 나무이다.

제제가 밍기뉴가 아주 사랑스러울 때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은 슈르르까이다.

제제는 있었던 일들을 아주 솔직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친구는 밍기뉴, 바로 슈르르까이다.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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