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쏟아지는 방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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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북이초 | 등록일 | 08.07.22 | 조회수 | 153 |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방에서 별이 쏟아지는 것이 사실인가를 알기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별이 쏟아지는 방
"할머니!' 학교에서 돌아온 예지는 할머니 부터 찾습니다. "우리 예지 왔네." 엄마가 뒤꼍에서 나오며 예지를 반겼습니다. "엄마, 할머니는요?" "언제 엄마 이름을 일등으로 불러 줄래?" 엄마는 섭섭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예지의 볼을 살짝 꼬집습니다. "할머니 주무신다." 예지는 얼른 할머니 방으로 들어갑니다. '할머니." 할머니는 예지가 부르는 소리도 들리시지 않는지 누워 중얼거리고 계셨습니다. 아마 잠꼬대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예지는 할머니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으으음......." 할머니는 눈을 뜨며 예지를 올려다보았습니다. 할머니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예지의 손을 잡았습니다. "우리 예지 온겨?" "할머니 꿈 꿨어요?" "응." 할머니는 고향 마을에서 친구와 놀던 굼을 꾸셨다며 한숨을 크게 내쉬었습니다. "고향의 별은 참 아름다웠는데....... 이제는 별도 보이 지 않으니." 그 때 엄마가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어머니, 좀 괜찮으세요?" "할머니 아파요?" "감기가 오나 보다." 예지는 할머니 이마에 손을 대며 "감기야, 나한테 오 너라." 하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할머니는 우리 강아지가 감기 걸리면 안 된다며 되 돌려 달라고 합니다. "어머니, 저 샘나 죽겠 어요. 예지는 저보다 어머니를 더 좋아해요." 엄마가 아이들 처럼 입을 실쭉거리자 할머니와 예지는 소리내어 웃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대문이 열려 있고 엄마와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냉장고에 분홍 쪽지가 보였습니다.
예지야, 할머니 모시고 병원에 갔다 올께 냉장고 안에 도넛 해 놓았으니 꺼내 먹으렴.
예지는 냉장고에서 도넛을 거내어 한 입 베어 물다 다 시 접시에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비밀 상자를 열고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복주머니에서 비상금을 꺼낸 예지는 문방구로 달려갑니다. '할머니를 놀라게 해 드려야지.' 문방구에서 야광 스티커를 사 가지고 예지는 바람같이 집으로 달려옵니다. 방으로 들어온 책상위로 올라가 까치발을 하 고 벽과 천장에 스티커를 다닥다닥 붙여 놓습니다. "예지 왔구나."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 뒤를 따라 할머니가 힘 없이 들어오십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피곤하신지 방에 들어가 바로 주무십니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할머니는 천장과 벽에서 별들이 반짝여 깜짝 놀라십니다. "예지야!' 할머니는 예지를 부릅니다. 방으로 들어온 예지는 환하게 웃습니다. "할머니, 선물이예요. 고향의 별이에요." 할머니는 소리 없이 웃으며 " 간난아!" 하고 친구 이름 을 불러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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