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고등학교(교장 윤여찬)는 지난 19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부모회 및 학교 소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함께, 2024학년도 3학년 및 졸업생들의 주요 대학 입시 결과를 공유하며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 안내, 학부모 대상 연수, 학부모회 총최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회에서는 △2024년 학부모회 활동 결과 보고 △2025년 학부모회 임원 선출 △예산·결산 보고 △학부모회 규정 제정 △대의원회 구성 등이 논의됐다. 학교 측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응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고, 봉사활동·체험학습·출결 관리 및 다양한 학생 생활지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4학년도 3학년 및 졸업생들의 2025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 결과도 공개됐다. 보은고는 서울대 1명, 의예과(의대) 2명, 한의예과 1명, 교대·교육대 3명 등 다수의 우수한 대학 합격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충북대를 포함한 국립대 20명, 지방 사립대 85명, 수도권 주요 사립대 19명 등 총 188명(복수합격 포함)명의 4년제 대학 합격자를 기록했다. 연수 후에는 담임 교사와 학부모 간 개별 상담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윤여찬 교장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학교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학생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부모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