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이 고향인 서인석(32)군이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실시한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보은고등학교 서정관 행정실장과 이좌용법무사사무소 이선영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서군은 고향 보은에서 동광초(33회) 보은중(54회) 보은고(30회)를 졸업한 후 층남대학교 의대에 진학해 전 과정을 마치고 대학원에 재학 중 이번에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실을 접한 주변에서는 합격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축하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부모님인 서정관(보은고 행정실장), 이선영(이좌용법무사 사무실장)씨 부부도 초,중,고를 모두 보은에서 졸업했다.
서인석 군과 함께 여동생(서나은,동광 35회,보은고32회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근무) 1명을 둔 부모들은 “그동안 자녀들을 외지로 보내지 않고 지역거주와 지역학교 진학을 고집하며 지역 학교를 진학시켜 의과대학에 진학시킨 후 10여년 동안 노심초사하며 아들의 뒷바라지를 해왔지만 아들의 의사국시 합격과 함께 그동안의 노고가 보람으로 대신한다”며 “ 주변 분들의 많은 성원과 특히 군민장학회의 장학금 지원에 감사드리며, 주변 분들의 많은 축하와 격려에도 감사드린다”고 가마를 표했다.
서인석 군은 “앞으로 전문의가 되려면 수련과정이 또 필요하므로 여러 진로를 고민하며 준비중에 있다”며 “기회가 되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필요한 의술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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