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보양식 칼로리 낮추셔요. |
|||||
---|---|---|---|---|---|
작성자 | 괴산백봉초등학교 | 등록일 | 10.08.08 | 조회수 | 179 |
복날이 되면 많은 이가 보양식으로 개고기 등 육류를 즐겨 찾는다. 그런데 이런 보양식의 공통적인 특성을 보면 대부분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도 높은 음식임을 알 수 있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는 여름을 나기 위해 이런 동물성 식품을 먹어야 했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영양섭취를 하는 요즘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 지방 많은 동물성 식품은 그만, '민어'를 주목하라 = 동물성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 단순 당분 섭취를 통해 섭취된 잉여 칼로리는 내장지방, 지방간, 고혈당 등의 형태로 우리 몸에 축적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결국 비만을 유발함은 물론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민어 등 어류가 효과적인 보신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류에는 단백질과 오메가3 등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민어는 흰살 생선답게 지방이 적고 소화가 잘돼 원기회복 음식으로 가장 적당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산란기를 앞둔 여름철에 잡힌 게 영양도 좋고 맛도 있다. 다만 민물고기를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날로 섭취하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타지 않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자외선ㆍ더위 물러가게 하는 제철과일 = 토마토, 오이, 시금치 등의 채소와 수박, 복숭아, 포도와 같은 제철과일도 여름철 기운을 북돋워 주는 음식이다.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수분과 비타민, 미세영양소,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자외선과 더위에 의한 산화적 손상을 줄이고 수분을 보충한다. 특히 키위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6배, 바나나의 3배 정도 함유돼 있다. 우미혜 경희의료원 영양팀 임상영양파트장은 "키위는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을 높이는 코티졸 호르몬을 촉진시키며 칼슘과 칼륨, 섬유소도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좋은 과일"이라고 설명했다. 골드키위에는 유해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비타민C, 비타민E, 카로티노이드 색소, 폴리페놀 화합물 등이 풍부하며 그린키위에는 식이섬유소와 눈의 노화를 억제해주는 루테인이라는 색소가 풍부하다. 그러나 당도가 높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열량섭취가 과다해지고 혈당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과하게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보양식의 대명사, 지방 적은 삼계탕 = 삼계탕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잘 어울린 대표적인 음식이다. 닭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인 데다 불포화지방이 높은 식품으로 가슴살에는 단백질이 23%나 함유돼 있다. 게다가 육질이 섬세하고 연하며 맛이 담백해 소화흡수가 잘 된다. 따라서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특히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지방의 품질도 동물성 식품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 보신 식품으로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삼계탕은 예부터 원기가 없을 때, 입맛을 잃었을 때, 산전ㆍ산후 또는 큰 병을 앓고 난 뒤 회복을 위해 먹었던 보신 식품이다. 삼계탕에 첨가되는 인삼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마늘은 강정제 구실을 하며 밤과 대추는 위를 보호하면서 빈혈을 예방한다. 또한 은행은 더운 날씨에 약해지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황기는 피부를 튼튼하게 하여 땀을 막아주며 처진 기운과 면역기능을 높여준다. 찹쌀은 비위(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돕고 기를 생기게 하며, 대추는 위를 보호하면서 진액을 생성하게 한다. 다만 닭은 양성 식품이므로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이나 피부염증, 발열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이전글 | 잘먹으면 보약보다 몸에 좋은 여름과일 |
---|---|
다음글 | 수박~~빨간 속살의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