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초등학교 로고이미지

365일건강코너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키 크려면 살 빼라? 성조숙증, 비만과 관련있다
작성자 괴산백봉초등학교 등록일 10.08.08 조회수 168

키 크려면 살 빼라? 성조숙증, 비만과 관련있다
한국경제 2010-06-11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흔히 '가슴 멍울이 빨리 잡히면 좋지 않다', '초경을 빨리 하면 키 안 큰다'는 등의 말이 바로 성조숙증과 관련된 것으로 성장이 일찍 이루어 질 경우 문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

성조숙증이란 뇌의 시상하부, 뇌하수체 등의 이상 또는 뇌, 고환, 난소 등에 생긴 종양 등에 의해 여아의 경우 2~3살에 이미 유선이 발달되고 만 8살 이전에 초경을 하는 것을 말한다. 남아는 9살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가지는 경우 성조숙증 판정을 받게 된다.

이는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2차 성징이 찾아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뿐 아니라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으로 키 성장도 단축되는 문제를 일으킨다.

남아의 경우를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사춘기에 접어들어 첫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 바로 고환의 크기다. 고환의 길이가 2.5cm이상일 경우 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 12세쯤 됐을 때 사춘기가 시작되며 외음경과 음모로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여아, 남아 모두 사춘기 시기가 시작되면서 부모와 함께 목욕탕도 가지 않으려 하고 신체적인 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생긴다. 이에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사춘기가 어느 정도 발달되었는지 판단하기 매우 어렵게 된다.

이처럼 사춘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성조숙증'이 만연하게 된 이유는 현대사회 과학기술의 발달, 환경오염, 식습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패스트푸드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는 비만이 성조숙증과 큰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키 크려면 살 빼라'는 말이 있듯 실제로 비만인 경우 키가 더 이상 크지 않고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아이가 늘어나는 것은 즉 운동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말하는데 바로 이러한 생활이 뇌를 자극시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열량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초래하고 비만아의 체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이 성호르몬을 자극하게 돼 성조숙증이 찾아올 수 있다.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면 관찰하기가 물론 힘들겠지만 최대한 아이와 소통을 하고 신체의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이 일찍 분비가 되는 성조숙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콩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한방에선 율무와 인진쑥을 이용해서 성조숙증을 치료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데 병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지만 영양과잉이나 환경호르몬이 원인이 될 경우엔 치료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매일 1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된다. 또한 인터넷, 비디오 등을 통한 정서적인 자극을 최대한 피하고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생활을 피한다면 사춘기 속도를 늦추는데 효과적이다.

이전글 아이가 밥을 너무 적게 먹어요
다음글 월드컵 승리의 영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