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광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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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소연 | 등록일 | 14.12.12 | 조회수 | 49 |
솔거라는 화공은 추한얼굴을 지녀 16살 장가를 갔지만 그의 부인은 솔거의 추한 얼굴을 보고 달아났다. 두번째 처자도 역시 그의 얼굴을 보고 다시 달아났다. 그래서 솔거는 낮에 거리를 다니지 않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오두막에서 살게 된다. 오드막에서 살면서 여자에게 쓰지 못했던 정력이 모여 손끝까지 퍼지고 마침내 정력은 머리로 모이게 된다. 손끝까지 퍼진 정력들이 수천점의 그림을 완성시켰다. 솔거는 기존에 있던 자기 그림의 표정에 만족하지 않고 색다른 표정의 얼굴을 그리기위해 생각을 짜낸다. 마침내 그는 희대의 미녀였던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기를 다짐했고 어머니를 대신할 여인을 찾아 헤맨다. 솔거는 장안을 돌아다니며 찾아 보기도 하고 뽕나무 밭에서 여인을 찾아 헤매지만 역시 찾을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시냇가물가 근처에 앉은 여인을 보게 되었다. 본 순간 그는 자신의 그림의 주인공이 나타나 미소를 띠었다. 솔거가 시내에 내려가 근에게 용궁이야기를 해주며 손에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에 여인의 표정하나하나 세심하게 그리고 마침내 눈동자를 남겼을 때 그녀의 눈에는 어제의 그눈동자가 보이지 않았다. 솔거는 그녀에게 화를 내며 멱살을 잡고 흔들고 내치자 그녀는 죽었다. 그순간 소경의 얼굴에 먹이 튀며 얼굴에 뭍었고 그림에는 소경의 원망이 담긴 눈동자가 찍혀잇었다. 몇일뒤 한양에서 이상한 여인의 그림하나를 들고다니는 광인 하나가 생겼다. 이렇게 수없이 방황하던 광인은 돌베게를 베고 죽었다.
여기서 솔거가 아림답고 미인의 얼굴을 지민 여인들에게 집착한이유는 자신이 고통받던 생김새가 그를 괴팍하게 만들고 세상에 적대감을 만들어 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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