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난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 해 본다. 뻔하디 뻔한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중3 이니 곧 새로운 환경 을 맞게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고 새로운 학교 를 가게 되고 온통 새로운 것 투성일 테니까, 미래에 생각이 잦아지는 거 같다. 약간의 두려움 큰 기대감 또, 아쉬움 이런 감정들 중학교에 들어와서 1학년 2학년 다 시간이 빨리가긴 했지만 중3 들어선 더 빨리 간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 더 좋은 시간이 많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아직 졸업을 할때까진 몇개월 이란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졸업이 코 앞 까지 다가온 느낌 이다. 아마 또 시간이 빨리 가 정말 코 앞 까지 오는 날이 오겠지. 그런 생각들을 하면 약간 울컥 하기도 한다. 아마 그 울컥함엔 친구들의 생각이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겠지. 하지만 졸업을 한 뒤도 연락 하고 지낼 것 이기도 하고 아마 몇명은 같이 고등학교를 갈테니까 란 이런 생각 들도 하기야 하는데, 그래도 울컥한건 어쩔 수 없나보다. '에이, 공부는 고등학교때 부터 하면 된댔어' 하고 생각 했을 적 이 있었던 거 같은데 정말 이젠 공부 해야할 고등학생 이 될 날도 얼마 안 남았구나 생각 한다. 시간은 이렇게 빨리 흘러가 어느새 나도 고3의 수능을 보고 대학을 가고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고 있겠지. 괴연 그때의 내 모습이 어떨까 난 기대되기도 하면서 두렵고 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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