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15.이서희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150422
작성자 이서희 등록일 15.04.23 조회수 32
2015년 4월 22일 수요일
 오늘은 앵그리맘이 하는 날이다. 너무 좋다. 그런데 시험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아서 슬프다. 글 쓰기까지 해야 해서 더 슬프다. 시험 기간에는 잠시 안 올렸으면 좋겠다. 딱히 책 읽을 시간도 없는데 독후감을 쓸 수도 없고 시를 쓰기에도 뭐하고... 수필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생각할 시간이 없다. 물론 내가 하루 종일 공부를 하는 건 아니지만, 이래저래 시간이 없는 건 맞는 말이다. 학교에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데 아침 시간에는 공부를 해야 하고 점심 시간에도 동아리나 도서 위원 등의 일들 때문에 생각할 시간도, 책을 읽을 시간도 없다.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가야 하고, 학원이 읕나면 다시 학교에 가서 야자를 해야 한다. 집에 가면 9시인데 뭐 좀 먹고 정리하고 숙제를 하다 보면 벌써 잘 시간이 돼 버린다. 시간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자투리 시간은 있지만 나는 그런 시간까지 활용하는 모범생이 아니다. 하고 싶어도 이래저래 잘 안 된다. 사실은 다 핑계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이유이다. 하하.
 뭐 그렇다고 해서 이 정도로 힘든 건 아니다. 한 게 없어서 힘이 들지는 않는데 슬프다...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이전글 150511
다음글 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