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키다리 아저씨라는 책을 읽었다.원장님에게서 어느 평의원이 대학에 보내 주겠다고 했다는 말을 듣는다. 제루셔는 현관에서 그 평의원의 기다란 그림자만을 보았을뿐이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기로 했다.
1학년때에 생전 처음 고아원을 떠나본 애봇은 이름을 주디로 바꾸고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 보려한다. 그러나 미켈란젤로가 누군지도 모를 정도로 상식에 뒤떨어진 주디는 대학 안에서 웃음 거리가 되고. 끝내는 낙제까지 하게된다. 그럴때마다 이름도 모르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보내며 자신을 위로한다.
2학년때는 같은방 친구인 샐이와 줄리아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처음으로 뉴욕에도 가보고, 줄리아의 친척인 저비스 도련님도 만나 즐겁게 지낸다. 그러나 그런중에도 외로울 때마다 키다리아저씨에게 편지를쓴다.
3학년때는 주디는 소설과 시를써서 출판사에 보내지만 모두 되돌아와 실망한다, 그러나 작가가 되려고 하는 희망은 버리지 않고 계속 글을 써 나간다. 그리고 처음으로 가정교사를 해서 돈을 벌게 된다. 그러다가 키다리 아저씨가 유럽에 보내 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한다.
4학년때는 키다리아저씨에게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일곱 가지나 받는다. 그래서 키다리아저씨에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간다. 그리고 드디어 대학을 졸업하게된다. 그러나 키다리아저씨는 끝내 졸업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대학을 졸업하고나서는 영문학을 전공한 주디는 소설가가되려고 작정하고 록 윌로 농장으로 떠난다. 저비스 도련님이 그곳으로 찾아와 청혼을 한다, 그러나 주디는 그것을 거절하고 나서 괴로운 나날을 지내던 어느날 키다리 아저씨가 큰병이 났다는 편지를 받는다.
꿈에 그리던 키다리 아저씨의 지에 찾아간 주디는 드리어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그러나 키다리아저씨는 저비스 도련님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