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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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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너머
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7.03 조회수 36
"어... 취재야?"
"네."
"이런거...익숙하지는 않은데.... "
아저씨, 아니 제이크는 안절부절 못했다.
"그냥 편하게 질문에만 대답해 주시면 되요."
"그런가?"
아저씨는 살짝 웃었다.
"흠... 먼저. 그 좀비들? 그거 종류는 얼마나 되는지좀..."
"아 그거! 어..
그래. 걸어다니는 놈들. 예네는 힘이 센 편이야. 워커라고 부르지. 
러너. 뛰댕기는 놈들이고, 힘은 약해도 재빨라. 머리도 좋고.
러셔. 비슷하지? 예네는..... 조금 희귀해. 우릴, 레이를 조졌던 놈이야."
아저씨는 살짝 표정이 어두워 졌다.
"뭐, 계속하지.
레디. 피부가 없어, 다 근육이고, 키가 커, 액 210 cm 정도. 대신에 밤에만 다니지. 태양으로 나가면 도망쳐버려.  장난아니게 힘이 세고, 빠르지. 이놈에게 걸리면 힘들어. 총알도 잘 안박히거든.
보밋. 예네는... 좀 못생겼어. 이상한 침을 뱉어. 산성이고, 예를 죽이면 터져버려. "
"일단 내가 아는건 여기까지야. 나머진 기억도 안나고."
샘은 그것들으 노트에 받아 적었다.
"그리고..그 감염 경로는요?"
"감염 경로? 그 감염되는 방식 같은거?"
"네."
"물리거나, 긁히거나, 상처에 침같은게 들어가거나.."
"신체 안에 타액 같은게 들어가면요?"
"어 그래. 그거야"
다시 적었다.
 
"그럼...치료 방법 같은건 없어요?"
"없어. "
"그럼..."
'연장시키는건 가능해."
"네?"
"완전히 치료라던가 그런건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으면 변하진 않아."
"그 기간은요?"
"개인차."
"그 약물은 뭔데요?"
 의사가 끼어들었다.
"안티 좀보이드."
"아....."
"뭐, 가끔 보급에서 떨어지는것중 하나야."
"네?"
샘은 정말로 놀랐다.
"보급이요?"
"그래. 그게 바로 우리가 밖에도 상황이 알려져 있다고 생각한 이유고, 아마 윗대가리들은 
다 알고 계실거야. 다만 숨길뿐."
"그런가요....."
"어쩻건,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어. 좀보이드를 만들줄 아는 사람이 있거든."
"누구요?"
"닥터 짐보. 적어도 우린 그렇게 부르고 있어. 본인도 그렇게 부르라고 했고. "
"아....."
그떄 갑자기 경보가 울렸다.
'윙윙윙윙!'
 
"이게 내 적성에 맞지!"
그리고 아저씨는 뛰쳐나갔다.
밖에선 총 장전하는 소리와 사람들의 도망치는 소리같은게 들렸다.
"이게 뭐죠?"
"좀비들이 가득한 층으로 탐험 가는거야. 확장하는거지. 지금까지 그 위층 알지? 그거 우리가 연거야. 간신히 말이야."
"아아...."
"그 밑에 층인거지."
"그러면.... 면담은 끝이군요!"
샘은 녹음기를 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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