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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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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12
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4.22 조회수 18
"앞에 코너에 녀석들 둘. 처리할 자신없으면 왼쪽에 허름한 문 뚫으세요. 조금 험하고 오래걸리긴 하겠지만 아무놈들도 없는 우회롭니다."
난 재빨리 그 길 나오는 복도를 살펴봤다.
놈 넷. 이거 괜한길을 가르쳐 준듯 싶었다.
난 근처의 경보를 울림으로서 놈들을 다른 틈새로 꼬아냈고, 길을 열어두었다.
"어,,,, 아마 제가 좀 열어두긴 했는데... 빨리 지나가셔야 될거예요."
그가 움직이는걸 보고 있다가, 난 다른 감시카메라로 눈을 돌렸다.
흠. 이제 거의 다 왔다.
지금까지 통과해온 길들에서 절약해둔 무기들을 다 쓰면 아마 입구를 뚫을수 있을듯 했다.
도움을 줄떄마다 스피커로 몰리는 놈들은 아마 도움이 되겠지.
그는 신들린듯이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쏴 길을 열었고, 난 스피커로 락을 틀어댔다.
괴물들과의 클럽. 하.
"어.. 3번 주차장. 왼쪽에서 2번쨰줄 7번째에 트럭 보이세요?"
"그 트럭 경보도 안달려있으니까 창문 꺠고요, 조수석에 키 떨어져 있을겁니다. 제차니까 그냥 쓰세요. 수동 모실줄은 아시겠죠?  최대한 빨리 가셔야 할겁니다. 한 1시간쯤 뒤에 핵날릴거거든요. 그럼."
그는 카메라 쪽으로 경례를 한뒤, 트럭의 창문을 부수고, 시동을 걸고, 내게는 익숙한 엔진음을 퍼뜨리며 주차장을 나가기 시작했다.
난 핵 타이머를 1시간으로 만든뒤, 작동 확인 버튼을 누르고 주저 앉았다.
단 하나만 켜 놓은 모니터에서는 타이머가 돌아가고 있었다.
 
"흠. 제가 이야기 해드린다고 했죠?"
"음? 아.. 그렇지."
"지금. 아마 터지기 전까지 해드릴께요. 저것들이랑 깊은 연관이 있거든요."
"음? 어... 전 어릴떄 평범한 거리에 살았어요. xxx주xx시. 이것까지만 해도 아시겠죠. 워낙에 유명하니까요."
"거긴..."
"네. 폐쇄됬죠. 제단 내에서도 극비고요. 05만 볼수 있죠."
"그럼... "
"방금 그 일은 그곳에서 일어난일과 같아요. 즉, 이건 극비죠."
"허.. 그럼. 계속해."
"그렇게 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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