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p.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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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윤 | 등록일 | 15.04.17 | 조회수 | 31 |
그 꿈이였다. '가족이 사라지는 꿈.' 그리고, '제단의 입사하게 된 계기.' '그리고, 내가 이렇게 된일.' 하. 그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삭막하고 하얀벽에, 사방에 달린 감시 카메라와, 벽에 틈새. 이곳은 격리실이였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감시카메라를 쳐다보고, 뻑유를 했다. 아마 그들은 마취가스를 살포해버리고 싶겠지. 그리고 그는 가운을 챙긴뒤, 마지막으로 감시카메라에 다시 뻑유를 한뒤, 격리실 문 밖을 나섰다. 흐물거리는 오징어 팔을 달고서. ----------------------------------------------------------------------------------------------------------- "오오, 신입! 왔어?" 내가 말했다. "어쩨 점점 늦어지는것 같다?" 허브가 장난스레 꾸짖었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신입이 처음으로 늦은 날이다. 평소엔 잘 지켰고, 우리보다도 빨리 왔지만, 오늘은 뭔가 이상했다. "제가 악몽을 좀 꿔서요...." "뭐, 그럴수도 있지." 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뭐, 근 두달간 자잘한 사건들은 있었지만, 예르 들자면 사람을 깨무는 머그컵이라던가, 살아움직이며 사람을 없애버리고 싶어한 초콜릿바. 그 초콜릿바는 알렉스의 입으로 들어갔다. 뭐 아무도 다친적은 없었다. 그저 옷에 초콜릿이 '꽤나 많이' 묻긴 했지만. "뭐, 다음부터 않 늦으면 되지." 경보가 울렸다. "여허이! 가야겠구만!" "허브, 뭔 아저씨처럼 말하냐?" "흐으으으아아아." 뭐 무슨 이상한 거겠지. 그떄 방송이 귀에 들려왔다. "전원 방독면 착용. 다시 반복한다. 전워....." 그리고 방송이 갑작스럽게 끊겼다. 그리고 방송에선 무언가 잡아뜯는 소리와 피튀기는 소리가 들렸다. "뭔가 상당히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제단 기지 전체가 공격받고 있어. 여긴 중소 기지라 노릴것도 없을텐데." "흠. 가보면 알겠지. 준비해." 우리는 모두 방독면을 착용하고, 무기를 꺼내들었다. 개조된 롱 배럴 이상한 리볼버. 등등. 막 복도를 달리던 무렵, 우리는 어느세 입구 카운터에 도착했다. 그리고 우린 경악했다, 완전히 파로 떡칠되어 있는 바닥과, 그리고.............. 사람의 팔다리나 장기들이 마구잡이로 꽃혀있거나 장기들이 밖으로 튀어나와 매달린, 차마 볼수없는 몰골에 사람들. 흡사 모 게임에 나오는 네크로모프 같았다. "세상에나." "이번엔 상당히 큰 사건이구만." "어! 저기 사람이다!" 바닥엔 카운터에 근무하는 안내원이 바닥에 엎퍼져 있었다. "내가 가볼게." 난 다른 녀석들이 괴물들을 조지는 사이, 그 안내원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어.. 괜찮으세요?" 아무 반응이 없다. 완벽하군. 죽었거나 아니면 더 끔찍하거나. 난 마음의 준비를 한채 그녀의 몸을 뒤집었다. 얼핏 보기에 정상이였고, 눈을 감고 있었다. 난 재빨리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했고, 잘 숨쉬고 심장도 뛰고 있었다. "휴우.. 단순히 기절인가?" "그사람 괜찮아?" "아마 그런것 같아!" 난 그말과 함께 그녀의 눈꺼풀을 열었다. 그녀의 눈은, 눈동자가 없었고, 눈꺼풀과 실같은 살들로 연결되어 있었다. "내말 정정할게. 안괜찮아." "뭐?" 그순간 그녀의 눈에 빨간 눈동자가 생겼고, 입을 벌리자, 그안에선.. . 여러겹의 흉측하게 벌려진 입과 날카로운 이빨들, 여러개의 긴 혀. "쿠이이이이이이이이잌!" "으아아아아!" 난 리볼버로 그녀의 머리통을 날려버렸다 . "하, 젠장. 우리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 "그러게." "도망치자!" 역시나 알렉스 답게 바로 도망치는걸 선택했다. "신입, 너는?" 그느 초점이 없는 눈동자로 허공을 쳐다보고 있었다. "어? 야!" 그는 대답이 없었다. "야!" "아, 네?" "왜 그래?" "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 "야!" "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 "아오 좀!" 난 그의 면상을 후려갈겼다. "전에도 이런적 있어. 방법은 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 "야 이놈 맛이 가버렸는데?" "하아, 젠장. " 첩첩 산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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