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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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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4.15 조회수 40
그는 작은 방에 갖혀있었다.
그저 일어나고 보니 약 1평 남짓하고, 어두우며 문같은건 달려있지 않은,
데체 어디로 들어온것인지도 알수 없는 그런 방이였다.
"으어어어어어"
그는 머리를 울리는 멍멍함에 신음을 흘렸다.
"흐으으어. 근데......여기가 어디지?"
그는 주위를 다시 둘러보았고,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상기할 뿐이였다.
"하아....... 아무 이유도 없진 않겠지. "
그는 애써 올라오는 공포감을 억누르고 참았다.
그의 말투는 약간 떨렸고, 그의 얼굴은 창백했다.
그떄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이 달라진점에 집중했다.
누군가 걸어오는소리, 종이를 펼치는 소리와 함께, 벽에 막힌  소리로 말했다.
 
"자네는 우리를 보존하기 위해 이곳에 격리되었네,
갑자기 겪은 이 상황에 이해가 않될수도 있으나, 좀 참아주길 바라네.
자네는 곳 우리가 넣은 가스에 정신을 잃고 잠들게 될걸세.
걱정은 말게. 건강에 이상은 없을거고, 그저 오래 잘 뿐이네.
자네는 아마 한참 후에 깨어날테지.  그래도 우리중 가장 오래살테니 말이야.
그럼. 편히 쉬도록."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은 다시종이를 접더니, 멀어져갔다.
그는 상당히 당황했고, 완전한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이봐요! 그게 무슨뜻인데요?!"
그러나 대답은 없었고, 그저 발걸음소리 는 멀어지다가, 사라졌다.  
그리고 벽의 각 틈이 열렸다.
 
아주 조금 열린 틈 사이로, 무언가 바람이 새어들어왔고, 곧 그는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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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정말 거지같네요."
"너 그말만 몇번째냐?.... 제발 그만좀 하지."
"하지만 정말 그런데요"
"그럴거면 따라오지 말던가."
빨간머리의 여자는 밝은 금발을 가진 남자와 정글속을 헤쳐가며 대화하고 있었다.
그 둘은 무언가를 찾는듯이 보였고, 정확히는  여자만. 남자는 그냥 따라다녔다....
그녀는 수시로 지도와 무언가 자료, 그리고 사방을 둘러보았고, 남자는 대충 따라가는듯 했다.
"흠... 아마 문헌상으론 여길텐데......."
그들이 멈춰선곳은 중간에 나무들이 부자연스레 나있지 않은.
그냥 빈 공터였고, 그 위엔 흙만 덮혀져 있었다.   
"뭐 이런데를 찾는다고......"
"뭔가 이상하지 않아? 그냥 텅 빈데라니?  뭔가 찾을것 같은데?"
"뭐가요.. 귀찮....ㅇ으아!"
"으억! 으어어어"
대충 대답하며 앞으로 걸어가던 남자는 갑자기 추락했다.
그 구덩이 안엔 어떤 생명체가 신음을 흘렸다. 아마 남자가 떨어지며 밟은것 같았다.
"뭐야!?"
여자는 재빨리 그 구덩이 안을 손전등을 키고 둘러보았다.
그안엔 방금 떨어졌던 금발에 남자가 얼굴을 찡그리며 머리를 흔들었고,
그 남자가 깔고 앉은 밑에는 평범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다른 검은 머리의 젊은 남자가  누워운채로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야 나와!"
"아 왜?"
"니가 앉은 밑을 봐봐!"
"아."
그제서야 그 금발은 자리를 비켰다.
"어.. 괜찮으세요?"
"으어ㅓ. 그래."
"어... 어쩌다 이곳에 계셨어요?"
"흠... 잠시만."
그 남자는 잠시 생각을 가다듬는듯 했다.
"몰라.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이였고, 난 여기서 가스를 마시고 잠들어 있었어.
지금이 언제지?"
"2015년이요.."
"뭐?  "
"bc2015"
"bc가 뭐지?"
"네..네?"
"내가 살던곳에선..... 잠시만.   여긴또 어디야?"
"아마존?"
"그건또 뭔데?"
"어... 선배? 이건 저희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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