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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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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4.03 조회수 21
난 그때 평화롭게 어떤 학교로 가서 건강겁진을 하고 있었다.
그일대는 병원군형 scp가 퍼져있었고, 난 그걸 검사하는중 이였다.
감염된학생은 없었다.
있었다면?... 음. 아마 어느새 사라지고 모두의 기억은 조작되겠지. 
뭐, 그냥 그럴거다. 늘 같은 제단의 일상. 
난 지루하게검사지들을 마지막으로 흩어본후, 상자에 넣었다.
흠.
이 지루하고 귀찮은 작업을 끝내고 나면 오는건 퇴근이다. 평상시보다 몇시간은 빠른 퇴근.
난 이번에 못했던것들을 마음껏 하기로 마음먹었다.
 
상쾨한 기분으로 문을 열고 나선후, 차에 타자
전화가 울려왔다. 제단 선배였다. 
"여보세요?"
"아, 일터졌다. "
"어.... 좀 늦게 가면 않될까요? 급한거 아니면......"
난 오렌만에 쉬는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장난치냐? 이거 좀 큰일이거든?"
"네......"
젠장. 실패다.
난 전화를 끝내고서는 시동을 걸었다. 
낡은 픽업트럭이 털털거렸다. 하, 차도 조만간 바꿔야지.
난 최고속도로 제단으로 향하는길을 달려, 2시간쯤 뒤에 돌아왔다. 
"이정도면 진짜 빨리온거네. 됐어. 봐준다."
선배는 만나자마자 이런말을 하더니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하,
그리고 난 병실에 들어섰다.
"헐. 맙소사."
 한쪽은 화상으로 타버리고, 뼈가 좀 부러지고, 배에 구멍이 뚫린 사람이 있었다.
제단이여도 이건좀 심했다. 이런건 아직 건드려 본적 없는데.
이름표엔....연구원 허버트?
흠.  그리고 뒤이어서 회색머리의 남자와 그와 꽤 닮은 여자가 들어왔다.
어...여자는 꽤나 예뻣다고 할까나. 뭐 그럴까.
그떄 여자가 말했다.
"괜찮을까요?"
난 대답했다.
"여긴 제단이니까요. 이정도는 고칠수  있을겁니다."
"전 의사한테 물어본건데요?"
잠시만. 내가 의산데?
그리곤 난 나의 옷차림을 쳐다보았다. 티셔츠에 청바지. 대충 걸쳐져있고 흘러내리는 중인 가운. 
"제가 의삽니다."
그리고 난 이름표를 보여주었다.
"아, 죄송합니다."
난 조금 기분이 나빠졌다.
"어.. 조금 방해되는데 나가주실레요?"
"네.."
하아. 또 일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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