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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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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3.30 조회수 40
"으어어어어어"
난 고통스럽게 신음소리를 내며 일어났다.
"또냐..."
"어쩨 저번에도 뵌거 같았는데?" 
의사가 이야기 했다.
"네...."
"좀 심하게 다치셨네요. 뼈도 한 8군데 부러지고, 전신 타박상에...."
"뭐, 제단일이 다 그렇죠 뭐."
"앞으로도 좀 누워계셔야 할 거예요."
"......"
"어... 동료분들 불러드릴까요?"
"그렇게 해 주세요."
 
 
잠시동안 앞으로는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하며 미리 막막해 하고 있을때, 누군가 둘이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야! 허버트!"
"헉,헉.. 아...진짜 뛰쳐나가는건 선수야."
"하, 멀쩡하지요. 보시다시피."
"하! ... 그나마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네."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참나,  밖에 잠시동안 보고온다는 양반이, 어 그런짓을해?"
"흠.. 많은 일들을 했지."
그녀는 이젠 날 거의 붙잡고 흔들고 있었다.
"잠시 모퉁이에서 사라지더니, 무슨 괴성과 총소리가 들리더니, 한참뒤에 큰 소리와 하얀빛이 번쩍 하면서 니가 날아와 처박힐때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그건 그래."
알렉스가 맞장구 쳤다.
"그건 그렇다니!"
허브는 그걸론 부족한듯 싶었다.
"알겠어, 하여간 그 이상한 파란놈은 처리했잖아? 그치?"
"어.. 그건 그렇지. 대신 그 구역 통째로 날려버렸지만. 너 아마 다 나으면 청문받을거야."
"하,... 산넘어 산이구만."
"그나마 괜찮을거야. 내가 기록하고 카메라들 조작했거든."
알렉스가 말했다.
"뭐?"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것 같잖아. 넌 아마 그냥 경위 조사만 받고 끝날거야."
"그래... 인명피해는 없었고?"
"어."
허브가 끼어들었다.
"그래도! 다신 그런짓 혼자 하지마."
"네이~"
"야! 확실하게 해!"
"알겠어. 앞으론 안그럴게.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뭐?"
"아, 졸려. 나 아직 환자거든?"
"야! 야!"
난 그대로 누워서 못들은 척 했고,  한참 날 두들기던 허브는 알렉스의 진정시키는 말에 알렉스를 폭행하고는 씩씩거리며 나갔다.
"네가 듣고 있다면 말인데, 아무래도 그런일은 그냥 하지 마라."
난 알렉스도 나간뒤에, 갑자기 피곤이 몰려와 잠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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