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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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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3.27 조회수 31
아 날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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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멍청하게 일터로 가는 복도를 걷고 있었다.
벌써 1주일째 아무일도 들어오지 않았고, 이젠 기대조차 걸지 않을정도가 되었다.
난 이렇게까지 무료해본적이 없었다.
사무실에 들어서도 할것이 없었고, 결국 제단을 나돌아다니거나 멍청히 아무 잡생각을 떠올리는것 밖에 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걷자, 어느세 격리실로 가득한 복도를 걷고 있었다.
딱딱하고 차가운 글자와 일련번호, 그리고 몇중 문, 몇몇의 특별 제작된 격리실들.
그리고 복도 끝에 있는 사무실.
이곳은 저번에 몇번더 강화했다.
도데체간에 격리실들 사이에서 격리 실패될경우 바로 가는거 아닌가.
하, 뭐 어떻게든 살지 않을까.
난 카드키를 들고 리더기에 찍었다.
4중문이 열리자마자 그는 먼저 와잇는 알렉스 에게 물었다.
"야, 새로 일 들어온거 있냐?"
난 조금의  희망을 걸고선 물어보았다.
"아직은,"
난 그말을 예상하고 있었다.
"하아, 허브는.... 아직 안왔네."
"그래. 늦기까지 5분 남았다."
그떄 마침 문이 열렸다.
"오, 오늘은 아슬아슬 하구먼,"
"야! 일 생겼다!"
"뭐?"
난 자리에 엉거주춤하게 앉으려다 말고 물었다.
"빨리 챙겨서 나와! 격리실패다!"
"아, 젠장."
알렉스는 탄식을 내뿜엇다.
"왜?"
"난 그냥 쉴수 있을줄 알았다고."
"참나, 가자."
난 서랍에서 이번에구한 글록 18을 주머니에 넣었다.
"하, 느려터진놈들. 야, 먼저 간다!"
"뭐?"
"알아서 따라와!"
허브는 먼저 그냥 가버렸다.
"야야!"
난 그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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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간신히 그녀를 따라잡았다.
"허억,허억, 햐, 좀 천천히좀 가면 않되냐?"
"급하거든!"
"야 같이가!"
저 뒤에서 조그마하게 알렉스의 고통에찬 소리가 들려왔다.
난 그말을 무시하고 계속 뛰며 물었다.
"데체 뭔데?"
"어, 그게 정식 번호가 붙은건 아니고, 2일전에 와서 실험하던건데, 누가 실수해서 놓쳤다는데."
"음, 그래서?"
"기동특무부대가 먼저 갔지. 엄청 위험하다는데, 아마 댈타팀이 갔으니 우린 뒤에서 지켜보고 보고서만 쓰면 될거야."
"그러면 좋겠네,"
"어쩌면 도착했을때 벌써 상황종료일수도 있겠지."
어느세 따라온 알렉스가 말했다.
"하, 웃기고 있ㄴ...."
갑자기 허브가 멈춰섰고, 난 그녀에게 부딫혔다.
"야! 말은 해주고 뭠춰야...맙소사."
"왜왜왜왜? 어. 잠깐."
어.... 코너 반대쪽에선 총소리와 비명소리, 후려치는 소리와 뭔가 잘려나가는 소리가 함꼐 들렸다.
점점 총성은 줄어갔고,  이젠 하나도 남지 않았다.
그순간, 모퉁이에서 델타팀 한명이 뛰어나왔다.
그는 신병인듯 했다. 상당히 공포에 질린 표정이였다.
"도망쳐!"
그리고는 무언가 파란 빛에 잡혔다.
"아아아! 잠깐!"
그리곤 난 그를 도우려했지만, 그는 산산조각났고,  그의 손이 내 머리 위에 떨어졌다.
"으아익! 젠장!"
그리곤 모퉁이에선 천천히 뭔가가 돌아나왔다.
"헐"
 
그것은 약간 시체같은 푸르스럼한 색의, 머리가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태아의 모습이였다.
1미터 크기였고, 머리는 몸의 두배였다. 둥둥 떠다녔으며, 늘상 푸른빛이 몸을 감싸고 있었다.
"어......."
난 총을 들어올렸고, 그 즉시 불투명하고 파란 채찍같은것이 부드럽게 총을 가져갔다.
그리곤 박살냈다.
아직 보증기간도 안끝났는데.
 
"내총!"
"지금 그럴떄가 아냐!"
"그럼?"
알렉스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외쳤다.
"도망칠떄지!"
허브가 대답했다.
난 그 말을 듣자마자 용수철처럼 튕겨져 나갔다.
전력질주로 도망쳤고, 내 뒤엔 허브와 알렉스가 뒤 따라오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아!"
알렉스는 끝임었이 비묭을 질러댔고, 그 이상한 괴물은 주변의 벽을 다 작살내며 우리에게 맹열히 돌진해왔다.
"키야야야ㅑ야얔!"
그것은 고음의 가성같은 째지는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난 마구 달리던 도중에,  건물의 출구를 발견했다.
"야! 밖으로 나가자!"
"뭐? 미쳤어?"
"생각해봐, 기동특무부대 못봤어? 소총탄도 씨알도 안먹힌다고."
그순간 알렉스가 비명을 질렀고, 그의 발및에 거의 아슬아슬하게 푸른빛이 스쳤다.
"이녀석 너무 빨라!"
하여간, 나가면 초소에 그나마 화력이 강한게 있을거 아냐!"
"그렇지!"
"그러자고! 경비녀석들이 제역활을 할수 있다면 말이지."
난 저 멀리 보이는 출구로 달려갔다.
문이 열리자, 저 멀리 경비초소가 보였다. 제단의 특이성을 고려해 4방향으로 모래주머니가 설치되어있었다. 난 크게 소리쳤다.
"야! 저거좀 쏴!"
"뭐요?"
"아오좀! 걍 갈려!"
"고개 숙이십쇼!"
난 옆에서 달리던 허브를 넘어뜨렸고, 알렉스의 다리를 팔로 쳤다.
난 미끄러지고, 나머지는 넘어지며 구른 직후에, 기관총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우린 기어서 경비초소의 총구 뒤로 갔다.
그것에게 총탄이 집중됐고, 그것은 연기에 휩싸였다.
"아무리 저놈이라도 기관총 세레는 못버티겠지."
"꼭 그말하면 살아 나오더라."
그떄 경비병들이 외쳤다.
"총열을 식혀야합니다!"
"그쯤 해도 되지 않을까?"
"아니,"
난 옆에 있던 소총을 집어들고 난사했고,  허브는 수류탄을 집어 던졌다.
"확실하게 하는게 좋지."
"그렇지!"
 
그것까지 다 쏘고 나자, 우리는 녹초가 되었다.
그리고 기다렸다.
막 연기가 거치기 시작하자, 난 내 눈을 의심했다.
그것은, 많이 다치고 날아가긴 했지만, 건재했다.
아직 떠있었고, 푸른색이 더 진해짐채로 공중에 멈춰있었다.
살짝 틈이 생기더니, 밖을 엿보더니, 끝났다는 생각이 드는지, 살짝 태세를 풀었다.
그리곤 경비병 두명의 머리가 날아갔다.
알렉스는 다시 패닉에 빠졌다.
"으아아아ㅏ아아!"
"어, 어쩌죠? 똑똑하신 허버트 박사님?"
"허브는 한숨을 내쉬며 비꼬았다."
"어..... 난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
"흠. 일단 건물안으로 다시 튀자. "
"다른게 뭐야!"
어쪳든 모두 도망쳤다.
"다시, 도망자구먼."
"농담할떄냐!"
허브가 제일 선두에 나섰다."
"내가 생각이 있어! 따라와!"
"뭐? 뭔데?"
"변칙 개체는 변칙개체로 다스려야지!"
"뭐? 잠시만.. 그건..."
"따라와!"
그녀는 한시의 지체도 없이 격리실 복도를 지나갔다. 인간/동물형 개체 격리실에서, 그녀는 지나가며 모든 격리실을 카드키로 긁었다.
"야! 미쳤어?  뒷감당은 어쩌게?"
"이 기지엔 케테르는 없어!"
"그게 문제가 아니잖...."
그순간 옆방에서 흉측한녀석이 튀어나왔다.
"아오!"
"그래서 어디로 가야할까요? 대장님?"
그말을 하며 난 슬쩍 뒤를 돌아보았다.
알렉스는 간발에 차로 허브가 풀어놓은녀석들을 피했다.  그리고 파랑 괴물은..... 뭐. 근처에 모든것을 도륙내며 전진했지만,  그나마 속도는 느려졌다.
"이 브라이트박사같은놈!"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허브는 그렇게 소리치며 우리 사무실의 문을 열었다.
"빨리 튀어들어와!"
내가 간신히 뛰어들어오자, 허브는 소리쳤다.
"알렉스!"
알렉스의 바로 뒤에선, 괴물들이 추적하고 있었다. 그가 해낼수 있을지조차 걱정스러운 수준이였다.
그리고 그는 거의 3미터를 남가고 넘어졌다.
"손 잡아!"
난 손을 내밀었고, 그가 잡자마자 끌어당겼다.
허브는 바로 문을 닫았고,  그녀석들은 간발에차로 들어오지 못햇.......
"퀴이잌"
빨간색으로 형형색색 빛나는 코모도드래곤이 들어왔다.
그것은 입을 벌리고 무언가를 하려는모양이였다.
"퓽!"
허브는 서랍에서 예의 그 이상한총을 들고는 그것을 날려버렸다.
"흠. 이젠 아무것도 안들어왔네."
"모두 팔다리는 무사하지?"
"내 허파은 무사하지 않아."
알렉스는 불만에 찬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허브는 무시했다.
 "그런소리 하는걸 보니 멀쩡하구나. 알렉스."
난 비아냥거리며 내 책상으로 걸어갔다.
서랍에 열쇠를 열고 리볼버를 꺼냈다.
"흠. 다음부턴 항상 차고 다니던지 해야지."
"진작 그러지."
난 총을 들고 문밖에 달린 감시카메라를 통해밖을 내다보았다.
"13번카메라, 피에 쩔엇고, 14번, 박살났고, 15번, 됐다."
그카메라로 본 밖은 처참했다.
사방에 문이 박살나있고, 피칠갑이 되어있었으며, 몇몇에 알수없는 신체 부분이 굴러다녔다.
살아있는건 없어보였다.
"어,뭐. 첫 임무부터 이렇게 성대하게 사고를 치다니. 장난치냐?"
"어.. 그런가?"
허브는 무신경하게 답했다.
"누가 나가봐야 되지 않을까?"
알렉스는 공허한 눈으로 날 쳐다보았고, 허브는 잔뜩 지쳐보았다.
"으어아어으아아아어"
"젠틀멘 퍼스트."
"하, 알겠어."
"이거 가져가."
허브는 그새 90퍼 가량 충전되어있는 리볼버를 건냈다.
"하, 남자의 로망, 아킴보, 그치?"
"멍청하게 굴기는. 나가보기나 해."
난 리더기에 카드를 대고, 문을 열었다.
사방에, 보이는곳 모두에 피가 칠해져있었다.
난 천천히 밖으로 걸어나갔다. 
 
"어, 아무것도 없지 않아?"
그말을 한 순간, 무언가가 부스럭 거렸다.
그리곤 괴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온전신에 불붙은뱀 두마리. 박살.
조각상. 박살.
등등 수많은 괴물들을 조지고 나아갔다.
그리고 마지막엔, 몸통은 사라지고 아주 약해져있는 그 태아괴물이 떠 있었다.
과연. 엄청났다.
난 리볼버 한자루를 양손으로 잡고, 발사했다.
흠. 튕겨냈다.
이정도는 약한가?
조금 위력을 높였다.
30%. 점점 회복하고 있었다.  시간이 없었다..
60%나머지를 를 전부 쏟아부었다. 조금 움찔 하고, 머리쪽을 스치긴 했다.
더이상 잔량이 없었다.
난 총을 내던졌다.
허브가 준 총.
잔량은 100%가 되어 있었다.
최대 출력을 선택하자, 경고문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위험!-
이발사는 a급 개체를 제거하기위해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총에 한계를 풀어버리지만, 당신의 신체에 생기는 이상이나 주변에대한 피해는 책입지지 않습니다.
-존 엔 휴 코퍼레이션-)
역시 평행세계 물건.
경고문에 확인을 누르자, 총구가 전개되며 총이 펼쳐졌다.
심상찮은 웅웅거리는 소리가 총에서 났고, 점점 쥔 손이 뜨거워졌다.
뭔가 별로 느낌이 좋지 않았다.
총은 무거워졌고, 난 두손으로 고쳐줘었다.
그 괴물은 파란 채찍 하나를 복구해나갔다.
"(거친 기계음)충전률 76%"
아직 이다.
점점 총은 빛났고, 결국 모두 충전됬다.
그 괴물이 푸른빛으로 날 후려치려할때,  
난 그것을 발사했다. 그리고 세상은 하얀색으로 변했다.
온통 하얀색인 세상에 무언가 강한 충격을 받으며 뒤로 날아갔고, 어딘가에 쳐박히는듯한 느낌이 났다.
손은 화끈거렸고, 앞은 보이지 않았다.
온몸이 욱신거리고, 터져버릴것 같았다.
아무 감촉도 느껴지지 않았다.
희미하게 알렉스가 어딘가로 말하는 내용을 들었다.
허브는 욕지거리를 하고 있엇고, 무언가가 걸어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난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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