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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윤 | 등록일 | 15.03.25 | 조회수 | 39 |
또 금요일이 찾아왔다. 이번에는 저먼에 불운한 사고로 인해 윗선에 의해 게이트 탐방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따라서, 빈 이 시간에는 오렌만에 휴가가 주어졌다...... 라고 하지만 딱히 갈곳도 없었다. 고로, 총기 연습장이나 가서 그냥 앉아있었다. 그리곤 권총들을 쐈고, 쏘고, 그리고 저번일이 문득 생각나며 총 하나 새로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허브가 들어왔다. "아?" "그 아? 는 뭐냐?" "아니, 이런곳에 있을줄은 몰랐는데" "흠. 게이트 탐구 말고는 다른 할 일이 없엇거든. 다른날에는 업무를 한다고 하지만." "음." 그리고는 그녀는 귀마개를 했다. 그리곤 주머니에서 예의 그 이상한 리볼버를 꺼내들었다. "음? 그거 나한테 준거 아니였어?" "두개 거든?" "아." 홀스터에 꽃힌 그 리볼버를 꺼내 쳐다보았다. 총열은 이상한 보라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옆에 있는 창에는 충전이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불빛이 반짝거렸다. "이거 그냥 내가 가져도 되?" "그럼 뭐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혼란통에 빌려준줄 알았는데?" "뭐. 그렇지만 말이야. 넌 총같은거 하나도 없잖아? 그 오래된 1911말고는." "고마워." "그래야지" 그리고 그녀는 한발을 더 사격했다.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옆에 섰다. 총을 양손으로 겨누고 숨을 오래동안 고르고 나서, 발사했다. 표적은 말그대로 가운데가 타올랐고, 연기가 피어 올랐다. 위력에 비해선 반동 거의 없었다. "이거 빔이야?" "뭔소리야?" "뭘쏘는거야? 이게?" "어.... 나도 몰라. 아마 그런거 아닐까." "하..... " 뭐, 이총이 있으니 새로 총같은거 구할일은 없겠다. 잘된건가? "근데 이거 들키면 제단에 뺏기는거 아냐?" "왜?" "이거 그냥 총은 아니잖아." "나 이거 승인받고 왔어" "언제?" "니 누워있을때." "어.... 그래." 마지막 의문도 사라졌다. 손목시계를 얼핏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였다. 이시간 다음엔 데체 뭘로 시간을 때울지 걱정됬다. "넌 뭐하고 있었는데?' "나? 어... 내가 있던 세계의 역사와 등등에 대해서 불고있는 중이지." "고문같은건 안해?" "나도 내가 알아서 부는게 좋다는건 알아." "어.. 그래서 뭐가 다른데?" "다른건 거의 다 같아, 다만 여기와 큰 차이가 하나 있어." "뭐?" "모든 역사상 인물, 심지어 사소한 사람 모두가 성별이 달라." "!?" "그리고, 이 세계는 나 때문에 망할뻔했고, 우리가 두명에다가 이 무기로 변수가 일어나 구해졌단거" 그녀는 이상한 총을 들어올렸다. "그건 나도 알겠다." "뭐, 그럼." 난 사격장을 나왔다. 반대편에선 알렉스가 걸어오고 있었다. "야 뭐하냐?" "어? 아 저기... 나좀 도와줄레?" "뭐 때문인데?" "게이트 폐기건." "어... 도와줄게." "하. 내가 게이트를 분해하고 처분할 계획서를 써와야되. 이게 말이돼?" "누구한테 내는데?" "너." "!?" "니가 내 망할 상사다. 좀 바로 처리좀 해줘라." "잠시만. 그 게이트 없앤다고?" "그래. 악연도 있겠다 없애는게 당연하잖아. 전 우주가 망할뻔했는데." "그런 난 이제 뭐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하여간 좀 도와줘라." "그래." 뭐. 안전 등급의 SCP연구 담당이나 하겠지. 설마 더한 일이라도 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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