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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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윤 | 등록일 | 15.03.16 | 조회수 | 25 |
재단. 그곳은 여러 변칙개체들을 수용하는 장소이다. 위험한것부더, 편리, 괴상, 재앙 그 자체까지. 3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재단은 이것에 여전히 중립으로 일관하고 있어소, 어느 한쪽의 편도 들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두 세력은 서로 팽팽해져갔고, 결국 서로에게 결정타를 먹이지 못했다. 각국의 수뇌부는 결착상태에 빠지자, scp 제단을 공격하게 됬고..... "지금 장난치나?" 고약하게 생긴 상사가 소리쳤다. "이건 소설이냐?" 아니.. "근무시간에 이딴거나 쓰고 말이야!" "죄송합니다" "참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나 처 하고 앉았으니 일이 될리가 있나." "이런거 쓸시간에 하던 변칙개체 연구나 하란 말이야!" "네." "꺼져!" 엿같은 상사의 사무실을 나오자, 뒤에서 문이 세게 닫혔다. 지나가던 사원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다. 이걸로 상사에게 물려간건 6번쨰다. 데체간에 이곳의 사람들은 문학이라는걸 도통 이해하지 못했다. 그나마 지금이 나았다. "여!" "?" 누군가 날 부르자, 난 뒤를 돌아보았다. 친구인 윌 이였다. "야! 또 꺠졌냐?" "하..그래" "멍청하게 그런거나 쓰고 앉았으니 말이지." 그도 상사와 비슷한 말을 하고 있었다. "내용도 그리 음침해서 말이야. 좀 밝거나 그런것들 쓰면 않되겠냐?' "장난칠 기분 아니니까 닥쳐" "왜, 좋잖아, 그런거 써서 전 제단 데이터 베이스로 뿌려봐!" "해고 될일있냐?" "하, 농담이다 임마. 밥이나 먹으러 갈래?" "됬다, 혼자 먹어라." "그래, 그럼!" 늘 지나치게 밝은 윌이 식당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난 그가 가는걸 지켜보고선 방으로 들어왔다. 조금 기분이 나아졌다. 방에 앉은뒤 그곳에 비치되어 있는 단말로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떄려치웠다. 그리곤 소설을 쓸 준비를 했다. 보고서 저장을 안했다. 다시 scp-056-ko 항목의 보고서를 갱신하러 돌아가니, 뭔가 달라져 있었다. 이떄 알아 채야 했다. 뭐. 괜찮겠지. 그떈 그렇게 생각했다. 다시 소설을 쓰려고 하니 상사가 떠올랐다. 그가 682에게 참혹히 살해당하는 내용을 상상해 보았다. 이런걸 써서 올렸다간 강등당하겠지. 그리곤 마저 쓰던걸 쓰려고 했다. 오늘따라 잘써지는 것 같았다. 아니, 확실히 잘써졌다. 갑자기 상상력이 뻥튀기 된 느낌이였다. 순시간의 3차 세계대전의 과정과 제단이 어떤 방식이 무너지는지 써내려갔다. 먼저 내가 있는 기지 부터였다. 대충 재단의 모든 변칙게체가 풀려난뒤 지구가 멸망하는 내용으로 끝을 맻었다. 물론 난 살아남고 말이지. 내가 마지막 생존자가 되어 마지막 기록을 작성하는 형식으로 썼다. 하하. 그런 엿같은걸 쓰는게 아니였다. 단말안 메모장에 저장하고 나니 벌써 시간이 한참 흘러 있었다. "야 임마!" "뭔생각 하는거야!" "야!" "야야야!" "어, 뭐? 윌이냐." 윌 이였다. 잠시 멍떄린것 같았는데, 10분이 훌쩍 넘어 있었다. 어제 그리 썻으면 오늘은 소재 고갈이여야 할텐데. 축복받은 주일인가 했다. "아니 뭔놈의 생각에 그리 잠겨있냐?" "흠...? 내가 그리 딴생각을 했나?" "에휴.... 말을 말자." 그리곤 윌은 떠났다. "아차!, 야, 상사가 부르더라!" 젠장. 오늘도 일을 안했나 보다. 축처진 마음으로 상사의 사무실행 길을 갔다. a구역 b12번 복도, 3번쨰방. 상사의 개인실이였다. 오늘은 무슨 말을 듣게 될까, 라며 한숨을 속으로 내쉬며 들어갔다. "오, 왔냐?" 상사는 그 맨들맨들한 머리를 비롯한 온몸에서 약간의 걱정스러움이 나타났다. "어... 그동안 내가 너에게 유독 심하게 대한것 같아서..." ! 이거 ㄴ절대 상상하지 못한 시나리오다. "내가.. 정말 미안하다고, 그거 말해주려고 불렀다. 앞으로 부족한거 있으면 말 해주고, 알겠지?" "네?....네." 상사 사무실 문을 나서자, 그제야 상사가 저러는 이유를 짐작할수 있을것 같았다. 1주일 뒤가 사원 만족도 조사 날이였다. 휘하의 직원들이 만족도가 낮으면 진급에 차질이 생긴다. ㅎ. 저 속물같은 녀석, 내가 넘어갈거 같냐? 엿좀 먹어보라고 그러지. 그리곤 방으로 돌아가기전에 저녁이나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갔다. 모두 조용했다. "이봐? 무슨 일 잇어?" "조용히 해봐!" 모두들 TV만 바라보고 있었다. TV에선 엥커가 떨리는 목소리가 러시아의 선제 공격으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는 것이였다. 이 충격적인 뉴스에 모두 동요한듯 했다. 조용히 TV만 멀뚱히 쳐다 보고 있었으니. 사실 나도 적잖이 놀랐다. 내가 어제 썻던 이야기와 상당히 비슷했다. 아니, 같았다. 난 방으로 달려 들어왔다. 갑자기 오만가지 잡생각,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올았다. 난 그것들을 떨쳐내려 했지만, 그럴수 없었다. 그날 밤은 죄책감에 물든채 잠들었다. 매일밤 , 난 뉴스에서 내가 쓴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는 전쟁상황을 지켜 보았다. 매일 죽어나가는 사람들, 그들의 모든 죽음이 내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날자도, 모든것이 내 소설과 맞아 떨어졌다. 젠장. 이건 우연일거야. 우연이 아니다. 뭐, 난 점점 제단이 공격당하는 날이 가까워 지는것을 견딜수 없었다. 상층부에 권의도 해보았지만, 나에겐 심리상담만 올뿐이였다. 소설을 보내도 이런 암울한 상황에 05들에게 이런 소설을 보내는건 적절하지 않다면서 말이다. 이곳은 제단이잖아! 이런일도 일어난다고! 난 결국 윌에게 모든것을 털어 놓았다. 처음에 그는 그것을 믿지 않았다. 바로 믿었으면 나라도 윌을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렸을것 이였다. 내가 쓴 소설과 작성일을 보여주고, 자세하게 기록한 전쟁 하루하루의 일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가 사본을 들고간뒤 1주일 뒤, 그도 내 이론을 확실하게 믿게 되었다. 우리 둘은 여러 제단의 사람들에게 퍼지도록 유도 했다. 난 어느세 소문이 퍼지자, 무슨 예언자로 칭송받기 시작했다. 이건 아니였다. 그와중 682가 잠시동안 탈출햇다는 소식을 들었다. 상사가 그일로 끔찍히 살해 당했다. 이건 우연이 아니였다. 결국 오늘, 제단이 공격당하는 날이다. 난 이미 기동특무부대도 믿게 만들었고, 발령이 없어도 그들은 내가 소설에 적어놓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 모였다. 그들은 이미 적들의 움직임을 알고 있다고 믿었고, 사기는 컸다. 하지만 난 의구심이 들었다. 설마 적들이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온다면? 난 망상에 사로 잡혔다. 그떄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려왔다. 내가 방금 상상한 대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처 들어왔다. 제단은 망햇다. 난 내 뇌가 전속력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해대는것을 막을수 없었다. 젠장. 난 간신히 그 난장판에서 살아나왔다. 그 망할 군인들은 닥치는 대로 격리실을 열어제꼈고, 순식간에 모든 괴물이 풀려져 나왔다. 좀비바이러스, 톱니바퀴 바이러스, 982,173등등 순식간에 개판이 됐다, 아니 지옥 그 자체였다. 여러군데로 그것들이 퍼져 나갔고, 답은 모두가 알것이다. 인류는 멸망햇다. 정확히 말하면, 몇몇을 제외하곤 생물체는 전멸했다. 하하. 나도 곧 따라가야 겠다. 젠장. -http://ko.scp-wiki.net/scp-056-ko 참고 항목. 아마 이세계는 우리 세계의scp-056-ko 이 제단에 알려지지 않았을떄, 최악의 상황이였을것 같다. 이 문서는 scp-447-ko에서 뽑아져 나온 문서중 하나이며, 이 평행세게는 저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기 전까진 우리 세계와 같은 역사를 가졌으므로, 차원 간섭이 일어날 확률이 높았던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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