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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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윤 | 등록일 | 15.01.07 | 조회수 | 50 |
'그' 는 그저 보고만 있었다. 그렇게 하나의 범죄가 또 흘러 갔다. 그는 다시 자신이 아무일도 하지 않고 방관을, 아니 방치만 하고 있다면 이번엔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 졌다. 저번 두번엔 큰 전쟁이 벌어졌고, 그는 그것을 수습하는데 아주 큰 노력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믿고 싶었다. 이번엔 전쟁을 내버려 두지 않을 생각이였다. 다른이들이 뭐라고 하던(어차피 '다른이' 가 좀재 하지도 않았지만), 그는 이제 그들이 스스로도 해낼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몇만년동안 도와줬으면 언젠간 스스로 할수 있겠지. "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도 그는 멸망하게 두지는 않을 작정이였다. 몇번의 그의 강력한 개입에는 늘 숭배가 따라왔고, 그것은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보통 손실이 더 컷다. 그는 이런 바보같은 짓을 반복하진 않을 작정이였다. 갑자기 탄생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감기지 않았던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하 오렌만에 눈좀 붙여볼까..." --------------------------------------------------------------------------------------------------------------------------------- 그리고 그는 눈을 떳다. 그리고 내려다 보았다. "젠장" 그는 나지막히 말했다. 그리곤 한숨 지었다. 그가 볼수 있던것은 황폐한 황무지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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