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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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4.05 | 조회수 | 37 |
저번주 부터 독서 감상문을 쓰는 날이 되면 책이 어렵지 않은 책들을 골라서 쓰고 있는데 결코 나에게는 쉬운 책이 아니였다. 이렇게 간단하고 옛날에 읽었던 책 일수록 한번 더 읽을 필요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도 매우 유명한 책 이기 때문에 줄거리는 간단하게만 이야기 하겠다. 주인공은 매우 아팠고, 병원에서 창가자리에 있었는데 그 창문 밖에는 나무가 보였다. 그 나무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잎이 떨어졌고. 마지막 잎새 하나가 남았는데 주인공은 "저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면 나도 죽을거야." 라고 이야기 한다. 그 소리를 들은 친구들은 그 잎새를 나무에 붙여놓았다는 내용이다. 어찌보면 별거 아닌 내용이지만 이 짧은 책에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친구들 과의 우정 뿐만이아니라 친구들이 한 행동이 주인공 에게는 많은 희망과 용기가 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우리는 느껴야 한다. 두가지 측면이 있는데 첫번째, 긍정적인 측면은 내가 친구나 주변 인들에게 아무런 생각 없이 좋은 칭찬이나 좋은 말을 해주게 되면 소설처럼 누군가는 힘을 내고 용기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두번째, 반대로는 내가 무심코 이야기 한 나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매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고, 나는 장난일지 몰라도 상대에겐 진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올 해 초부터 많은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사건들의 원인을 잘 살펴보면 모두 말로 인한 사건들이었다. 욕 뿐 아니라 거짓말 까지. 내가 직접 말 에 관련된 사건에 휩쓸려 보니 이 소설 '마지막 잎새' 를 좀 더 심층적으로,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잘 마무리 되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끝난 일은 아니다. 조용히 덮으려고 하지말고 정확히 끝내는 것은 어떨까? 친구들이 나무에 잎을 본드로 붙여놓은 것 처럼 우리에게 그 사건을 끝낼 수 있는 본드가 너희들의 말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은 말로 끝내고 싶을 뿐 인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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