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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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4.02 | 조회수 | 54 |
오늘은 개교기념일 이다. 그래서 당연히 하루 종일 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과외 수업을 두 번 해야했다. 저번에 한번 못했을 때가 있었는데 보강 차원에서 한 번 더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9시 50분에 일어났다. 10시 30분 까지 과외로 가고 11시 20분에 수업을 시작했다. 첫 번째 수업은 과학 이였다. 너무 좋았다. 다른 과목보다 과학이 좋아서 인지 어디서든 과학 수업을 들으면 지루하지도 않고 집중이 잘 되었다. 1시 쯤에 끝나서 집에와 밥을 먹고 다시 과외로 수업을 하러 들어갔다. 이번에는 사회였다. 처음 수업과는 아주 달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과학이라면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과목은 사회이다. 학교수업에서 사회를 들을 때는 아주 좋지만 사회 시험을 보거나 다른 곳에서 사회관련 수업이나 내용을 들으면 계속 잠이오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과학 쪽지시험을 보았을 때에는 전체에서 한 개 틀렸는데 사회를 할 때에는 8개를 틀렸다.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했지만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사회도 문제지만 역사는 더더더욱 문제이다. 어쩌지..ㅎ 어쨌든! 오늘은 사회, 역사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영어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학원을 다 들르니까 학교를 안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내가 꿈꾸던 학교 안가는 날과는 매우 다른 기분이었지만 공부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하니까. 어제 초콜릿을 주셨던 교장선생님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며 오늘 개교기념일을 한번 더 생각해 보았다. 우리학교에도 아주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쭉 있으리라는 것을 굳게 믿으면서 개교기념일을 보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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