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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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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이에게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04.01 조회수 55

TO. 재성이~


 우와 이게 얼마만에 써보는 편지인가!! 우선 안녕ㅎㅎㅎ 내가 아까 편지를 쓰기는 했지만 포스티잇에 쓰느라고 많이 못써서.. 뭐 그렇다고 여기서 많이 쓰겠다는 얘기는 아니야! 자자 내 얘기 잘 들어 봐

오늘 날짜는? 2015년 4월 1일! 4월의 첫 날이자 만우절 이자 너 생일이지!! 작년에 우리 중학교 첨 들어와서 4월 1일에 "오늘 내 생일이다!" 했을 때 아무도 안믿어 줬는데 그날 오후 수업 끝나고 피자가 배달되서 우리반 애들이 다들 놀랐었지.. 그렇게 큰 임펙트가 있었는데 왜 난 올해 그 생각을 못했을까??? 너무 서운해 말았으면 해.. 내가 생일 같은 걸 잘 기억을 못해..ㅎ 그래도 오늘 이렇게 편지까지 쓰니까 꼭꼭 기억해둘께~ 아까도 얘기했지만 생일 너무너무 축하하고  만우절인데ㅋㅋㅋ  아참 오늘 맛있는거 많이 먹었어?? 살도 많이 쪘고?? 아 오늘 선물같은거 준비못한게 젤 아쉽네요오 아참 재성아 내 생일은 5월 22일이야ㅎㅎ 그냥 알던지 말던지.. ㅋㅋㅋㅋ 장난이고 지금 한 두시간? 정도 생일 남았는데 남은 시간동안이라도 재밌게 보내길..~ 앞으로도 재밌게 장난도 치고 잘 지내자! 올해 뿐 만 아니라 내년에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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