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 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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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3.29 | 조회수 | 47 |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내가 본 책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신기하게도 지금 듣고있는 노래도 Hyde 이다. 오 소름) 원래 책은 한 번 보고나면 잘 읽지 않지만 이 책은 자꾸자꾸 손이 가는 책이다. 2학년 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 책을 처음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에 반한 것을 보면 정말 무언가 있다. 분명하다.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매우 유명한 책이라 줄거리는 넘기려 했으나 그래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지킬박사는 정말로 행복한 삶을 살던 의사이자 과학자 이다. 지킬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경을 받고 존경을 받던 매우 멋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약을 만들어서 내면의 사람을 만들어냈다. 그 사람이 바로 하이드 이다. 약을 먹고 하이드가 되면 사람을 폭행, 괴롭힘 심하면 살인까지 한다. 그렇게 점점 더 하이드로 변하는 주기가 짧아지고 잦아지면서 지킬 박사로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었다. 결국 지킬박사는 자신의 본 모습을 잃게 된다. 그는 자살을 하면서 이야기를 마치게 된다. 내용으로 보면 알겠지만 어린나이에 읽었을 때는 정말로 충격을 크게 받았다. 책을 읽으면서 끝이 어떻게 될지 추리를 못하던 책 이었는데 끝을 읽는 순간 '와.. 말도 안 되' 라는 말 밖에 안나왔다. 그리고 오늘, 한 번 더 읽었지만 감동은 그대로였다. 이 안에는 어떤 의미가 함축되어있을지. 오늘은 그게 가장 의문이자 핵심이었다. 현대인의 성격과 이중성에 대한 것이 아니였을까 생각을 해본다.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두가지의 얼굴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정할 수도 있겠지만 적게는 두가지의 모습. 많으면 셀 수 없이 많을 수 있는 것이 인격이 아닌가 싶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처럼 뚜렷하게 두 인격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약간씩의 인격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한 번 더 나를 돌아보면서 여러가지 인격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을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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