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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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3.05 | 조회수 | 42 |
달빛이 내린다. 샤랄랄라랄라라~♡ 학원에서 늦게 끝났지만 오늘이 보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던 터라 집에 올 때 까지 계속 달만 쳐다봤다. 집에서도 달빛에 취해서.. 몇분 내내 달만 보고 소원빌었던 것 같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전부터 달과 별을 굉장히 좋아했고, 그 결과 달이 멋지거나 별을 발견하면 이건 무슨 자리고 이건 뭐고.. 하면서 주저리주저리 설명하고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달을 휴대폰으로 찍어서 간직하고싶지만 오늘달은 정말 미니달이었다. 별로 크지도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구름때문에 뿌옇게 보였다. 하지만 달을 보면 당연하게 해야하는 일이 한가지 있다. 바로.. 소원을 비는 것이다!! 올해 처음 보름달 이니까 (아닌가) 많은 소원을 빌었다. 다른 것보다 친구들사이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지 않고 좋은 사이로 지낼 수 있도록 바랬다. 요즘 2학년이라고 많이 바뀐 아이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사실이 너무 슬프다. 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쭉 지내게 될지 굉장히 걱정이 된다. 물론 나도 많이 바뀌었겠지만 적어도 남에게는 피해를 주지않는 사람이 되면서 올 한해도 열심히 살려는 다짐을하고 집으로 들어간다.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어디어디 떴나 남산위에 떴지~♡ 우리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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