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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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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먹을까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03.08 조회수 40

 오늘은 산책겸 맛집 투어를 위해 중앙탑으로 향했다. 아빠가 처음에 "중앙탑이나 갈까?" 했을 때는 단호하게 거절하려 했지만 뒤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는 말에 더 이상의 말은 생략하고 무조건 콜이라고 외쳤다.  오전에는 견진성사 교리겸 미사 때문에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12시 30분 쯤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중앙탑으로 향했다. 우선 시간상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밥부터 먹기로 했다. 아빠가 얘기 한 곳은 메밀막국수 였다. 전에 한번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냄새때문인지 옆에 야채때문인지 많이 안먹고 거의 버렸는데 오늘 먹으니까 환상적이었다.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이 있는 것이 사실인것 같다. 정말 2013년과 중학교에 들어와서를 비교해보면 가장 많이 바뀐것이 식습관인 것 같다. 아주 좋게 바뀌었다고 이야기 하기는 힘들지만 초등학교때를 생각해보면 아주 많이 좋아졌다. 초등학교때는 편식이 매우 심했고, 호불호가 완전히 갈려서 겉모습만 보고도 안먹는 음식이 참 많았는데 중학교에 올라와서는 편식? 그게뭐죠? 하면서 열심히 먹고있다. 메밀막국수 말고 메밀후라이드 라고 해서 치킨도 있었다. 그것도 안먹어볼수 없었기에 다시켰다.ㅎㅎ 솔직히 너무 행복했다. 먹을게 눈앞에 딱 나오니까 이성을 잃고 먹기 시작했다. 역시 맛은 환상적이었다. 매우 베리 베리 판타스틱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라고 해야하나. 와..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아이스크림 까지 먹으면 정말로 죽여준다ㅜ 점심에 먹은것만 해도 2인분은 족히 먹은 것 같지만 중앙탑을 한바퀴 슬쩍 걷고 오니까 또 허기가 진것 같았다. 이제 집으로 가려고 차에 타기 전 핫도그를 하나 물고 차에 탔는데 집에있는 언니를 위해 맛있는 것을 사다 주겠다고 충주 시내쪽으로 차를 돌렸다. 우리가 정한 맛있는 것은 피자였다! 피자헛에 들어가서 완전히 나와 아빠 취향인 더블바베큐에 도우는 크라운 포켓을 했다. 얼른 집으로 가져가려고 했으나 후각을 자극했던 분식을 그냥 지나칠수 없었기에 다 사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가서 라지사이즈피자와 분식까지 다 먹고나니 드디어 배가 부른 느낌이었다. 오늘 조금 많이 먹었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응.. 생각은 들었는데.. 그냥 생각이었나보다. 이제 그만먹을 때도 됬는데..ㅎ 마지막으로 배만 먹자ㅎㅎㅎㅎ 이제 그만 먹도록 노력은 해봐야겠다. 그건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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