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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박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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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는 콩밭
작성자 박태성 등록일 14.12.22 조회수 59

영식아 이책 또 읽어봐 너에게 도움이 될거야.

깊은 구덩이 속에서 영식은 암팡스런 곡괭이 질을 한다. 금을 캐기 위해 영식은 콩밭 하나를 잡쳤다. 약이 올라 죽을 둥 살 둥 눈이 뒤집혀 곡괭이 질만 한다.
영식이 살기 띤 시선으로 수재를 노려본다. 몹시 미웠다. 이놈이 풍치는 바람에 애꿎은 콩밭 하나만 결딴을 냈다. 이 기미를 알고 지주는 대로 하였다. 굴 문 밖으로 나왔을 때 산을 내려오는 마름과 맞닥뜨렸다. 마름은 구덩이를 묻지 않으면 징역을 갈 줄 알라고 수재의 머리를 내리친다. 어느 날, 콩밭에서 홀로 김을 매고 있는데 이 밭에 금이 묻혔으니 파 보자고 했고, 몇 차례 거절을 했으나 아내의 부추김도 있고 하여 선뜻 응낙을 했던 것이다.
저녁도 아니 먹고 드러누운 영식은 산제를 지내기 위해 아내에게 쌀을 꿔 오도록 한다. 닭이 두 홰를 치고 나서 떡 시루를 이고 콩밭으로 향한다. 영식은 밭 가운데 시루를 놓고 산신께 축원을 한다. 아내는 그 꼴을 바라보며 독이 뾰록같이 오른다.
아내가 점심을 이고 콩밭에 갔을 때 남편은 얼굴에 생채기가 나고 수재는 흙투성이에 코피가 흐르고 있다. 아내가 분통을 건드리자, 영식은 아내의 머리를 후려친다. 콩밭에서 금을 따는 숙맥도 있느냐고 비아냥거리는 아내에게 영식은 발길질을 한다. 조바심이 난 수재가 "터졌네, 터졌어, 금줄 잡았어." 하고 황토 흙을 보이며 외친다.
영식 처가 너무 기뻐서 고래등같은 집을 연상할 때 수재는 오늘밤에 꼭 달아나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책을 읽고 나의 독서 습관에 도움이된다고 생각하고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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