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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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해인 | 등록일 | 15.12.01 | 조회수 | 81 |
요즘에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연이은 화제작인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있다. 비록 야간 프로그램 때문에 금요일에 본방으로 못보소 토요일도 마찬가지로 못 봐서 일요일날에 몰려서 보고 있다. 예전에 0화인 시청지도서를 보고서 정말 계속 보고 싶었지만 할 일이 엄청나서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저번 주 금요일에 11시까지 1화와 2화를 보았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 학교에 가니 애들이 다 1화와 2화에 나온 덕선이를 패러디 하였다. 보라가 덕선이에게 뭐라고 화를 내는 것과 덕선이와 정봉이 아빠와 콩트를 따라하는 것과 덕선이가 서러워서 우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라가 진주에게 산타는 이 세상에 없는 그 장면을 패러디 하였다. 그래서 애들이 갑자기 '실례 실례 실례합니다' 하고 노래를 부르고 '아이고 * 사장' 하며 '반갑구만 ~~' 하고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재밌는 장면을 패러디 하였다. 응답하라 1988를 보면 덕선이와 보라 자매는 정말 많이 싸운다. 나랑 희균이보다 더 정말 무섭게 싸워댄다. 머리 끄댕이를 잡고서 욕을 해대는 보라를 보며 나는 정말 저런 언니를 두지 않은 것에 감사했다. 정말 응답하라 1988 1화를 보며 딱 3번을 울었다. 첫번째로 운 이유는 덕선이가 둘째의 서러움을 나타내며 우는 것이다. 두번째는 아빠가 덕선이에게 케이크를 주며 미안하다고 하는 장면이다. 세번째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덕선이가 우는 것을 보면서 울어댔다. 정말 많이 울었다. 그만큼 많이 슬펐다. 그래서 응답하라 1988은 가족끼리 보면 정말로 특히 엄마랑 나랑 같이 보면 아주 휴지를 품 속에 넣고서 휴지를 한장씩 빼면서 볼 수도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3,4,화를 보고 더 볼 수 있으면 5,6,화까지도 쭉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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