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변해인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편지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5.11.12 조회수 60

윤정이에게

안녕 윤정아 나는 9번 변해인이야.

흠 이미 지나버린 너의 생일 축하를 기념하고자 편지를 쓰게 되었어.

원래 저번주에나 써야했는데 이렇게 뒤늦게 써서 미안해. 너의 생일 선물은 잊을 수 가 없어.

초콜릿으로만 이루어진 과자들을 가지고서 로봇을 만들어서 편지까지 써서 나에게 줬잖아.

생각해 보니까 네가 나에게 준 볼펜들이 아빠 차에 있어서 도무지 꺼낼 시간이 없어.

빨리 볼펜을 꺼내야 되는데 말이야.

너의 생일은 왜 항상 언제나 주말이니? 그래서 생일 축하하기에는 조금 요일이 나쁜 것 같아.

저번에 충주에 갔을때 산 헤어밴드를 월요일날에 주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일어나서 챙길 시간이 없었어.

근데 또 최인지가 내가 먼저 너에게 주려고 산 헤어밴드를 사는 바람에 별로 특별한 선물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아주 나쁜 인지야 그렇지?

나라도 같은 선물을 2개를 받고 싶지는 않은거거든. 그래도 내 선물이 더 음..할거야.

아 몰라 이제 쓸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몇 분 안남았거든.

나는 지금 윤진이의 오렌지를 껴안고서 기가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해서 쓰고 있어.

윤정이 너는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과자를 주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

그게 너의 장점이야. 헷><

그리고 너의 생일날 바로 다음 날에 막 과자를 몇 봉지씩 얻는데 아주 부러웠어.

그래도 나도 과자를 받기 받았지만 헷><

쨋든 앞으로도 밝고 명량하게 중학교시절을 마쳤으면 해.

다치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부러워하지도 말고 괴로워하지도 말고 아주 그냥 건강하게만.

부탁할게

 

2015년 11월 12일 이미 지난 너의 생일을 기념하며 9번 변해인 씀.

이전글 일기-화요일
다음글 수필